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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 아영아! 남을 먼저 생각해주는 아이로 자라기를

건강하게 태어나서,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마워! 항상 지금처럼만 자라줘~.

사랑하는 우리 딸 아영아! 처음 엄마 곁에 왔을 때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고 한 달간 안 좋은 것만 먹고, 듣고, 보고 그랬는데도 아무 탈 없이 열 달간 엄마 뱃속에서 건강하게 태어나주고,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자라준 사랑하는 우리 딸 아영이. 엄마가 너무너무 미안해.

엄마는 너를 처음 가졌을 때 기쁨보단 걱정이 앞섰단다. 물론 엄마의 계획적인 의도였지만 철없는 아빠, 어린 엄마이기에 너를 낳아 기른다는 것에 걱정을 많이 했었어. 하지만 아빤 널 알게 된 순간부터 행동, 생각, 모든 게 변하기 시작했고 책임감도 생겼어. 엄마도 너를 낳아 기르면서 몰랐던 것을 많이 알아가게 됐어.

사랑하는 우리 딸! 엄만 지금 와서 느끼는 거지만 우리 딸 아영이가 아들이 아니라 딸이라는 것에 너무 감사하고 행복을 느낀단다. 처음 아영이가 태어났을 때 주위 사람들이 첫딸은 살림 밑천이라며 위로의 말들을 해주었지만 사실 엄만 좀 서운하기도 했었어. 엄만 첫째는 아들을 낳고 싶었거든. 그래야 둘째 낳을 때의 부담감이 없기 때문에…. 엄마의 이기적인 생각이었지.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첫 애가 딸이라서 너무 행복하다는 걸 느껴.

아영이가 커가면서 예쁜 짓도 하고, 엄마와 친구가 되어주는걸 보면서 너무 행복하단다. 하루하루 지치고, 힘들고 해도 우리 아영이를 보면 지치고 고단한 게 어디로 사라지는지 모르겠다.

정말 하루가 지나가는 게 너무나 빠르다는 생각을 하곤 한단다. 아영이와 처음 만난 게 엊그제 같은데 세상 빛을 본지 벌써 1년이 됐네. 그동안 엄마, 아빤 나름대로 열심히 아영이를 돌본다고 돌봤는데 많은 추억도 남기지 못하고 아영이에게 해주지 못한 게 너무나 많네. 앞으로 엄마랑 아빠랑 좋은 추억 하나하나 만들어가며 행복하고 소중한 하루하루 만들어 나가자.

아빠는 아영이를 키우면서 항상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어. 우리 딸은 나중에 커서 나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남을 먼저 생각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키우자고 항상 말하곤 했어. 항상 자신 있고 당당한 아이로 성장하되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약자한테는 약하고, 강자한테는 더욱 더 강한 그런 아이로 성장하길 아빠, 엄만 바라고, 또 바래.

마지막으로 우리 아영이의 첫 번째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줘. 사랑해 우리 딸!



아영이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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