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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창호 10번째 ‘국수’ 올라 통산 우승 140회로

이창호(사진) 9단이 23일 신예 홍기표 4단을 3대1로 꺾고 국수에 올랐다. 10번째 국수 타이틀이다. 생애 통산 우승은 140회로 늘어났다. 스승 조훈현 9단이 보유한 세계 최다우승(157회)에 17회 모자란다. 국수전은 1956년 시작된 국내 최고(最古)의 기전이다. 1회 대회 때 조남철 5단(당시)이 한학자로 이름 높았던 노국수 신호열 2단을 2대1로 누르고 첫 국수에 올랐다. 조남철은 9연패 뒤 김인 9단(6연패)에게 바통을 넘겼고 다시 조훈현 9단으로 이어져 조 9단은 10연패 포함해 국수전에서만 통산 15번 우승했다.

이창호는 1990년 15세 때 조훈현 9단을 3대0으로 꺾고 처음 국수가 됐다. 스승과 제자는 뺏기고 뺏는 등 국수전 결승에서만 모두 10번의 맞대결을 펼쳤다(이창호 6승4패). 국수전은 본래 도전기인데 이번엔 전기 우승자 이세돌 9단이 휴직으로 타이틀을 반납하면서 선수권전 형식으로 치러졌다. 이창호 9단은 국후 최근 기풍이 급변하고 있는 데 대해 “자의 반 타의 반이랄까, 위험성이 높은 바둑이 된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흥미진진한 느낌은 더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변화하는 과정이고 (공격형 바둑에 적응하기까지엔)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만 35세가 된 이 9단은 올해 수비형에서 전투형으로 스타일을 바꾸며 농심배에서 3연승으로 우승을 이룩하는 등 재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현재 명인, KBS바둑왕, 국수까지 3관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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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