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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서 만난 부시·클린턴 난민촌 돌며 재건 지원 약속

국제사회의 아이티 구호 지원에 나선 조지 W 부시(왼쪽)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대통령궁 인근 난민캠프를 찾아 지진 생존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아이티 대지진 발생 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으로 ‘클린턴-부시 아이티 펀드’를 설립하고 함께 활동하고 있다. [포르토프랭스 로이터=연합뉴스]
빌 클린턴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나란히 아이티 지진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팔소매를 걷어올린 채 난민 캠프를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재건 지원을 약속했다고 이날 로이터 등 외신들이 전했다.



부시 “TV 보는 것과 달라”
클린턴 “의류 산업 돕겠다”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인 두 전직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등 관례에 따라 전직 대통령이 모두 참석하는 중요 공식 행사 외엔 접촉이 없었다. 그러다 지난 1월 12일 아이티에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클린턴-부시 아이티 펀드’를 설립하면서 초당적 활동에 함께 나서게 된 것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TV화면을 통해 보는 것과 직접 현장에서 보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면서 “우리의 방문을 통해 아이티 국민이 여전히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일깨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심장질환 수술로 수척해진 클린턴 전 대통령은 “아이티의 의류산업을 지원하고 1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국 의회에 압력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법 개정을 통해 아이티에 대한 투자환경이 좋아지면 한국과 브라질이 의류산업 투자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진 발생 이전부터 유엔의 아이티 특사로 활동 중인 클린턴 대통령은 “31일로 예정된 뉴욕 지원국 회의에서 종합적인 지원대책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아이티 재건을 위해 115억 달러의 모금을 결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전직 대통령은 아이티의 르네 프레발 대통령과 장막스 벨레리브 총리와 회담한 후 경호요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난민 캠프를 직접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열악한 생활환경을 둘러봤다. 두 사람은 “한두 달 내 허리케인 등 또 다른 자연재해가 닥치기 전에 시급히 난민 캠프의 위생 문제를 해결하거나 아예 더 나은 지역으로 주민들을 이주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 노력을 약속했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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