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울산시 1년 전력 사용량 아낄 수 있어

야구 경기시간이 줄어들 경우 아낄 수 있는 전력은 얼마나 될까. 일본프로야구(NPB)의 자료를 참조해보자. NPB는 2008년 전체 경기시간 6분을 줄이면서 총 21만694㎾의 전력을 절약했고,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총 117t에 해당된다고 발표했다. 경기시간 6분이 줄어들면 나무 30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는 해설도 빼놓지 않았다. 일본 프로야구 경기시간은 2004년 평균 3시간24분이나 걸렸다. 하지만 2008년 3월 이른바 ‘그린베이스볼 프로젝트’를 선언하고 야구의 힘으로 온난화를 멈추자는 슬로건을 내걸면서 경기시간 단축 노력을 해왔다. 일본 최고의 스포츠 야구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축소 선언이 이어지자 사회적으로도 큰 파급 효과가 났음은 물론이다.

 올해 프로야구는 그린스포츠 실현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내놓았다. 경기장 지붕을 태양광 설비로 만들어 낮에 에너지를 축적하고, 게임이 열리는 밤에 이 전기를 사용한다. 야구장 자가 발전 프로젝트다. 올 시즌부터 인천 문학구장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마련된다. 야구장 조명은 LED 조명으로 바뀐다. LED 조명은 에너지 효율이 다른 조명과 비교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 그린스포츠 협약식에서 그린스포츠의 전국적 참여가 이어질 경우 4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에너지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울산광역시의 1년 전력 사용량이다. 또 2년생 소나무 묘목 1382만80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한다. 경기시간을 조금씩 줄일 때마다, 투수들이 12초 룰을 지키다 보면 1년간 여의도 면적의 5배 땅에 나무 심는 효과가 나는 셈이다.

구독신청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