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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 끝에 골랐습니다


화이트데이가 코앞이다. 기업의 상술이라 넘겨버릴 수도 있지만 평소 애정 표현에 인색했다면 ‘내 여자’를 위해 이런 날을 챙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뷰티 브랜드 매니저들이 추천하는 실패 없는 화이트데이 선물은 향수다. 적당한 가격에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다이아몬드
“자신만만한 여성에게 ‘영원한 사랑’을”

뷰티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매니저 장지안 과장은 ‘엠포리오 아르마니 다이아몬드’향수를 추천했다. 디자이너 아르마니가 새로운 향수를 개발하고 강인하고 자신감이 넘치며 동시에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모델을 찾다 비욘세를 뮤즈로 만나 일명 ‘비욘세 향수’로 알려졌다. 여성스러운 불가리안 로즈와 라즈베리 향이 어우러져 향이 매혹적이다. 다이아몬드를 형상화한 유리병 또한 향수 컬렉터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장 과장은 “자신만만한 알파걸들을 위해 제격”이라며 “‘영원한 사랑’이란 뜻을 담고 있는 다이아몬드는 선물 이상의 의미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단품 가격은 오드퍼퓸 50ml 7만2000원으로, 화이트데이 특별 선물세트는 같은 가격에 보디로션과 샤워젤이 함께 구성됐다.

겐조아무르 플로랄
“내 안의 ‘여성’을 재발견하게 하는 선물”

향수는 패키지도 중요하다. 향수병이 화장대나 장식장 위에서 오브제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패키지가 돋보이는 향수로는 겐조아무르 플로랄이 눈길을 끈다. 우윳빛 불투명한 유리 소재의 길쭉한 호리병 모양은 유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했다. 향기 또한 패키지와 어울리는 상쾌한 프레시 플로랄 향이다. 체리블로섬(벚꽃)과 치자꽃의 향이 조화를 이뤄 향이 달콤하고 은은하다. 겐조퍼품 홍보팀 박현주 과장은 “여성스러운 원피스나 스커트를 즐겨 입는 청순하고 우아한 ‘그녀’에게 적합하다”며 “어머니가 받는다면, 잠시나마 누구의 아내나 엄마가 아닌 한 여성으로서의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가격은 오드뚜왈렛 40ml 7만3000원. 이번 달에는 보디로션과 여행용 미니 향수가 추가 구성된 세트를 동일한 가격에 판매한다.

미스 디올 쉐리 블루밍 부케
“아시아 여성에게 로맨틱 사랑을”

아시아 여성에게만 선보이는 글로벌 브랜드의 향수도 이색적이다. 디올은 1947년 이후 지금까지 브랜드의 대표 향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미스 디올’을 아시아 여성의 취향에 맞도록 발전시킨 ‘미스 디올 쉐리 블루밍 부케’를 내놨다. 이는 디자이너 디올의 아시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기념해 만든 것이다. 아시아 여성이 선호하는 향긋한 프레시 플로럴향을 사용했다. 디올 신혜영 차장은 “향수를 사용하는 이의 여성스러움은 물론 자유를 즐기는 여성의 감성도 살려낼 수 있다”고 말했다.

로맨틱한 패키지도 돋보인다. 핑크색과 디올의 모티프인 하운드 투스 체크, 패션 스타일링에 자주 이용하는 보우 타이를 하나의 유리병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가격은 오드퍼퓸 50ml 9만8000원.

샤넬 샹스 오 후레쉬
“활동적인 여성을 향한 사랑 고백”

활동적이고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여성이라면 ‘샤넬 샹스 오 후레쉬’가 잘 어울린다. ‘샹스’의 두번째 버전으로 플로랄 스파클링 계열의 톡 쏘는 듯한 청량감이 있는 향수다. ‘샹스’는 ‘기회’를 뜻하는 프랑스어다.

“기회는 삶의 방식이다. 나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난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생전 기회·운명·행운에 대해 믿었던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의 말을 향수로 만들어 냈다. 조향사 쟈끄 뽈쥬는 샤넬이 얘기한 ‘기회’를 ‘예상하지 못한 향기’로 풀어내고 활력·에너지의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투명한 유리병은 ‘운명의 수레바퀴’를 상징해,연인에게 선물하면 ‘서로를 운명의 상대로 묶고 싶다’는 의미를 전달할 수도 있다. 가격은 50ml 8만5000원.

에르메스 켈리 깔리쉬
“우아한 여성을 위한 켈리 백”

가네보 PR매니저 성지은 대리는 ‘에르메스 켈리 깔리쉬’를 추천했다. 패션 브랜드인 에르메스가 내놓은 향수로, 에르메스의 유명한 백인 ‘켈리 백’을 모티프로 만들었다. 켈리 백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위해선 1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인기 품목으로 알려져 있다. 켈리 깔리쉬에는 가방에 사용된 잠금 장치와 자물쇠 장식이 노즐에 앙증맞게 디자인돼 에르메스의 패션 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성대리는 “화이트데이 선물에는 의미와 품격이 담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켈리 깔리쉬는 명품을 선물받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제품 패키지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도 받는 이의 만족감을 높여줘 여심을 잡을 수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격은 세트 11만2000원.

[사진설명]1. 에르메스 켈리 깔리쉬 2.샤넬 샹스 오 후레쉬 3.미스 디올 쉐리 블루밍 부케 4.겐조아무르 플로랄 5.엠포리오 아르마니 다이아몬드

< 글= 윤경희 기자 / 사진= 황정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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