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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영국경마위 홍보국장 “도박은 극소수뿐 … 경마는 도시의 축제”

존 라이언(사진) 영국경마위원회 홍보국장은 “영국에서 경마를 도박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극소수뿐”이라면서 “영국만의 독특한 문화”라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경마가 사랑받는 비결은.

“경마가 영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약 300년이 됐다. 영국은 75년 전쯤 현대 경마의 룰을 만들어 각국에 전파했다. 또 대중화에도 힘썼다. 부자들만의 스포츠라는 인식을 없애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면서 저변이 크게 넓어졌다.”

-경마팬을 늘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소액을 베팅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도입했다. 스타 기수 등을 만든 것도 흥미를 유발했다. 지역적인 문화상품으로 키운 것도 아주 중요한 요인이었다.”

-문화상품이란.

“경마장에는 가족이나 친구 또는 직장 동료끼리 많이 온다. 대부분 그 지역 사람들이다. 경마가 벌어지는 날이면 그 도시는 축제 분위기다. 축구처럼 크게 경쟁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승패에 관계없이 모두 웃고 즐기는 하루다.”

-영국 경마가 미국·일본 등과 다른 점은.

“미국은 말의 주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부 약물을 먹이는 걸 허용한다. 그러나 영국은 일절 허용하지 않는다. 일본의 경우 베팅 성격이 강하다. 또 영국은 마주가 4만 명이 넘을 정도로 말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온 국민의 스포츠다.”

-그래도 부정의 위험이 있을 텐데.

“경마가 온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 경찰 출신과 경마 전문가 수십 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말의 약물 복용 여부부터 기수와 마주의 불법거래 여부 등을 꼼꼼하게 조사한다. 여러 모니터로 말과 기수의 표정 하나까지 유심히 살피고 미심쩍으면 곧바로 조사에 들어간다.”

런던=전진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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