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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화성 유인탐사 힘 싣는다

화성에 우주인을 보내겠다는 미국의 꿈이 본격 추진된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이런 내용을 포함해 우주탐사에 활력을 불어넣는 야심 찬 계획을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새로운 계획은 달과 화성, 태양계의 여타 소행성에 유인우주선을 보낼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바마의 우주탐사에 대한 새 비전은 15일 정부 관계자와 항공우주과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 회의에서는 화성 유인 탐사의 목표와 전략, 이를 실행하기 위한 조치·신기술뿐 아니라 화성 탐사 계획이 창출할 수 있는 일자리와 새로운 산업 분야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011 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며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탐사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에 따라 인간을 다시 달에 보내려던 미국의 계획은 백지화됐고 오바마는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020년까지 달과 화성을 비롯, 태양계 행성으로 유인우주선을 보낸다는 컨스털레이션 계획을 수립했었다. 2004년 이후 90억 달러(약 10조2000억원)가 투입됐지만 예산 삭감으로 이 계획은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았었다.

오바마는 대신 NASA에 민간기업과 협력해 상업용 우주비행선을 개발하도록 60억 달러(약 6조8000억원)를 내줬다. 이를 두고 미 정부 관계자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컨스털레이션 프로그램 대신 화성으로 유인우주선을 보내는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바마가 새 비전을 밝히는 장소로 플로리다를 고른 건 이곳에 NASA 우주센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 주요 선거에서 플로리다의 비중이 컸던 점을 고려하면 중간선거를 의식한 측면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보도했다.

워싱턴=최상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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