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천안 목천 ‘석오 이동녕 기념관’ 문 열어

23일 ‘석오 이동녕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천안시 제공]
상해 임시정부 주석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의 큰 획을 그었던 천안 출신 석오(石吾) 이동녕(1869~1940) 선생의 생애와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념관이 건립됐다.



상해임정 주석 지낸 독립운동의 거목 그 발자취를 따라간다

천안시는 23일 오후 2시 동남구 목천읍 동리에서 성무용 시장과 주요 내빈·유족·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오 이동녕 기념관’개관식을 가졌다.



기념관은 천안시가 지역출신 독립운동가인 이동녕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충절의 고장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한 것으로 총 사업비 41억원을 들여 6년 만에 문을 열게 됐다.



기념관 건립은 도기념물 72호인 이동녕 선생 생가지 정비사업으로 추진됐다.(본지 2009년 11월 6일 L4면 보도) 이를 위해 천안시는 우선 선생의 출생지인 목천읍 동리 79-2번지 일원 8091㎡ 부지를 매입하고 생가 정비를 마쳤다.



생가구역과 주변 부지에 상징물·전시·편의시설이 들어섰고 전시관과 함께 450m의 진입로도 개설됐다. 생가는 목조기와집(145㎡ 규모)으로 건축물의 복원과 함께 인물 모형을 연출해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동녕 선생의 흉상과 사진 촬영대도 설치했다.



기념관은 349㎡ 규모의 단층 건물로 선생의 생애를 소개하고 유품 등을 전시하고 생전에 자주 인용한 고사성어 ‘산류천석(山溜穿石)’을 새긴 가로 3m×세로 5m 규모의 휘호석도 세웠다. 산류천석은 산에서 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으로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생가 앞 마당에 세워진 이동녕 동상.
전시관 입구에는 석오의 흉상과 태극기를 배치하고, 석오의 일대기를 통해 삶과 사상을 알 수 있는 연대별 활동상을 소개하고 있다. 또 연보·가계도, 삶과 사상 등을 소개하는 ‘석오 이야기’와 함께 을사조약 무효화 운동, 독립협회의 개입, 서전서숙 설립과 신민회 활동, 신흥무관학교 초대 교장 역임, 임시정부 활동 등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밖에 선생을 만나 그의 나라 사랑 마음을 확인하도록 어록과 기념사진관을 설치했고 옥외에 왜가리 관찰대와 주차장·의자 등 편익시설 등을 갖췄다.



지난해 9월 손자인 이석희씨가 보존해 왔던 이동녕 선생 친필 휘호와 서신, 임시정부 문서, 초상화 등 유품의 일부도 전시해 관심을 끈다.



김희순 사적관리소장은 “이번에 석오 이동녕 기념관이 건립됨으로써 독립운동사의 거장인 이동녕 선생의 활동에 대한 평가와 재조명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는 이동녕 기념관 건립으로 인근에 있는 독립기념관과 병천면 유관순 열사 추모각, 조병옥 박사 생가 등과 연계하여 호국 관광코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