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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심장, 빠른 발 빙상 스타들의 ‘애마’ 주인 쏙 빼닮았네

캐나다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연일 승전보가 날아오고 있다. 메달을 딴 스포츠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평소 타고 다니는 ‘애마’도 대중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도 스포츠 스타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이들에게 차량을 무상 제공하는 등 적극적 후원에 나서고 있다.



모태범이 타는 골프 5세대 GTI. 최고시속이 235km에 달해 소형 스포츠카로 불린다.
이번 밴쿠버 겨울올림픽 깜짝 스타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모태범 선수다. 육상 100m에 비교되는 스피드 스케이팅 500m의 금메달리스트답게 그는 속도를 즐기는 자동차 매니어라고 한다. 모태범의 자동차는 2008년 구입한 검은색 폴크스바겐 골프 5세대 GTI다. 6세대가 출시되면서 현재는 단종됐지만 출시 당시에는 스피드를 즐기는 20·30대 젊은 층에서 인기를 누렸던 차종이다. 최고시속이 235㎞에 달해 소형 스포츠카로도 불린다. 2000cc급 가솔린 고압직분사 엔진(FSI)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200마력의 동력을 자랑하는 고성능 해치백(뒷좌석과 트렁크가 합쳐진 형태)이다.



4전5기의 정신으로 감동을 준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규혁 선수는 기아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를 탄다. 2007·2008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기념으로 기아차가 제공한 것이다. 이규혁 선수는 최고 250마력에 달하는 좋은 힘과 뛰어난 주행 성능 때문에 모하비를 직접 선택했다고 한다. 모하비는 국내외 시장 공략을 위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장착해 만든 프리미엄 SUV다. 모델에 따라 3200만~4855만원이다.



이규혁이 타는 기아차 대형 SUV 모하비. 최고 250마력으로 힘이 넘친다.


김연아가 타는 현대차 베라크루즈. 눈길 운전에유리하고 운동용구 같은 짐도 넉넉히 실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캐나다에서 주로 훈련하는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를 위해 블랙 다이아몬드 색상의 현대차 베라크루즈를 제공하고 있다. 3.8L 람다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4륜구동 모델로 캐나다 현지의 눈길 운전에 유리할 뿐 아니라 운동용구 같은 짐도 넉넉히 실을 수 있다. 선수의 안전을 고려해 VDC(차체자세제어)와 6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현대차는 2008년 12월 김 선수와 공식 후원 계약을 하면서 이 차를 제공했으며, 보험료·수리비용·통행료 등도 부담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겨울올림픽에 출전한 스키점프·봅슬레이 팀에도 단체이동에 편리한 그랜드 카니발R을 지원했다.



한편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는 포르셰 카이엔 GTS를 타고 있고, 프랑스 AS모나코의 박주영 선수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이영표 선수는 폴크스바겐의 고급 SUV 투아렉을 애용한다. 이들은 속도감과 안전을 다 같이 고려해 차종을 선택했다는 것이 주변의 설명이다.



자동차업계의 스포츠마케팅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기아차는 오랫동안 익스트림스포츠와 겨울올림픽 종목 선수들을 후원해 오면서 ‘즐거움과 활력을 준다(exciting and enabling)’는 브랜드 정체성을 십분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 역시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 등을 공략하기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과 세계축구연맹(FIFA)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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