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세계가 깜짝 놀랐다 대한민국 쾌속 세대

대한민국의 ‘쾌속 세대’가 세계를 들었다 놓았다.



“퍼펙트” 김연아, 쇼트서 78.50 세계신기록 세우며 1위
“미러클” 이승훈, 빙속 1만m 금 … 아시아 장거리 첫 제패



밴쿠버에 몰린 세계의 눈은 24일(한국시간) 하루 종일 ‘코리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연아(20·고려대)의 강인함과 완벽함에는 최대의 찬사를 보냈고, 이승훈(22·한국체대)의 욱일승천하는 기세에는 ‘기적’이라며 경악했다. 이날 한국은 ‘아름다움’과 ‘스피드’에서 모두 세계 최고였다.



김연아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완벽하게 이겼다. 올림픽 무대라는 중압감, 더구나 바로 앞 순서의 아사다 마오(20·일본)가 최고점수에 육박하는 73.78점을 받았을 때 흔들릴 만했다. 하지만 성호를 그으며 등장한 김연아는 스무 살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게 자신의 연기를 펼쳐나갔다. “퍼펙트(perfect·완벽)”라는 환호가 터져 나왔고, 관중은 일제히 기립박수로 피겨 여왕을 맞았다. 김연아는 이날 밴쿠버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78.50점의 세계 최고기록(종전 76.28점)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올림픽에서 세계 기록을 갈아치운다는 것은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젠 날아오를 일만 남았다.”



브라이언 오서(48·캐나다) 코치는 김연아의 금메달을 자신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연아가 흔들리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금메달을 결정 지을 프리프로그램은 26일 오전 10시 시작한다.



이날 새벽엔 이승훈의 ‘미러클(miracle·기적) 쇼’가 펼쳐졌다. 혹시나 하며 새벽을 깨웠던 국민들은 깜짝 금메달에 또 환호했다. 이승훈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12분58초55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 외신들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금메달’ ‘충격적인 승리’ ‘1만m 공식 레이스에 세 번째 출전한 이승훈이 이변을 일으켰다’며 놀라워했다. 기적은 겹치기로 왔다. 12분54초50을 기록, 이승훈보다 빨랐던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코스 변경 실수라는 ‘믿을 수 없는’ 실수로 실격됐다. 



글=손장환 선임기자 사진=[연합뉴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