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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밴쿠버] 프리에선 4승4패 … 4.72점차 승부 안심 못 해

아직 경기가 끝난 게 아니다. 반쪽 남은 금메달은 프리스케이팅 경기 후 찾아오게 된다.



김연아 vs 아사다 내일 재격돌

김연아(20·고려대)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펼쳐지는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쇼트프로그램 대결 결과 2위 아사다 마오(20·일본)와 점수 차는 4.72점. 이 점수만 잘 지켜도 김연아는 한국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그러나 시니어 데뷔 후 두 선수의 프리스케이팅 대결은 4승4패로 호각세, 섣부른 예측을 불허한다.



◆‘쇼트 1위=종합 1위’ 공식 굳히기=김연아는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1위를 한 대회에서 우승 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시즌 첫 대회였던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쇼트 1위, 프리 1위로 종합우승을 했고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는 프리 2위를 기록했지만 쇼트 1위를 앞세워 우승했다. 가장 최근 대회였던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쇼트 2위에 그치고도 프리에서 1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기간을 시니어 시즌 전체로 늘리면 확률은 약간 낮아진다. 김연아가 시니어 무대 진출 후 치른 국제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건 12번. 그중 김연아는 9번 우승했다. 역전을 좀체 허용하지 않는 김연아다.



◆시즌 첫 ‘무결점 연기’ 도전=김연아는 올 시즌 세 차례 대회에 나섰다. 그중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두 차례나 무결점 연기를 펼쳤는데 프리스케이팅은 아직까지 완벽하게 연기한 적이 없다. 하지만 밴쿠버 입성 후 지난 며칠간 훈련에서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리허설 중 실수를 하지 않았다. 전지훈련지인 토론토에서의 마지막 훈련 기간에 프리스케이팅 훈련을 집중적으로 한 결과다.



◆김연아의 경쟁자들은=김연아의 경쟁자인 아사다는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3.78점을 받았다. 자신의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특히 트리플 악셀의 성공이 고무적이었다. 아사다는 이날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 루프에서 9.5점의 기본점을 지켜 내고 0.6점의 가산점도 받아 냈다. 올 시즌 나선 국제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아사다는 “쇼트에서 김연아에게 10점 가까이 뒤지는 일이 잦았기 때문에 이 정도면 만족한다. 김연아와 내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최고의 연기를 펼친다면 대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머니를 여읜 충격을 딛고 빙판에 오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는 이날 71.36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로셰트는 경기 후 어머니 생각에 복받친 듯 코치의 품에 안겨 눈물을 펑펑 쏟았다. 빙상장을 가득 메운 캐나다 관중은 큰 박수와 함성으로 로셰트의 슬픔을 위로했다. 또 안도 미키(일본)는 64.76점을 받은 뒤 실망한 표정으로 빙상장을 떠났다.



밴쿠버=온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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