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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해외 인프라시장 적극 공략

포스코건설은 2006년 12월 칠레 지사를 설립하며 칠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포스코건설이 준공해 최근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들어간 3억7000만 달러 규모의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건설의 지난해 매출액은 6조700억원으로 전년 4조5000억원보다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07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늘었다. 매출총이익은 50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세후 이익은 3049억원으로 89% 증가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11조5000억원, 매출 7조2000억원으로 정하고 글로벌 성장기반 확립, 총력 수주체제 구축, 체질 개선을 통한 이익률 증대 등을 핵심전략으로 삼아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기존 철강플랜트 외에 기술경쟁력을 입증받은 발전 플랜트와 교통인프라, 신도시개발 부문으로 진출을 확대해 2018년 글로벌 톱 20위의 종합건설회사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제2의 도약 발판 마련=올해 포스코건설은 기존 주력시장뿐 아니라 아직까지 국내 건설업체가 진출하지 못한 북아프리카·리비아·알제리·카자흐스탄 등을 개척할 계획이다. 더불어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패키지 딜’(Package Deal) 방식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플랜트뿐 아니라 철강 플랜트, 교통인프라, 신도시개발 등의 분야를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도시 개발사업, 도심재생사업, 복합개발사업 등을 진행해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더샵(the #)의 브랜드 파워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더불어 친환경 녹색건설 및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올 4월 포스코건설은 서울 사옥을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한다. 이미 1월부터 사원아파트인 엑스포 아파트에 임직원이 입주를 시작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노른자위로 꼽히는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서울 사옥 이전을 계기로 올해 제2의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정동화 사장은 “동북아의 번영을 견인할 인천과 송도국제도시의 미래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 고 전했다.



◆올해 6600여 가구 분양=올해 포스코건설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5개 단지 5500여 가구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 4개 단지 49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의 올해 첫 분양은 5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리에 공급하는 2041가구다. 전용 84~142㎡를 선보인다. 분당신도시가 가까워 신도시 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하다. 7월엔 경기도 용인시 신갈동에서 612가구(전용 58~132㎡)를 내놓는다. 경부고속도로 신갈나들목이 가까워 서울로 이동하기 편하다. 분당선 연장선 신갈역도 가깝다. 주변에 초·중·고교가 모여 있다.

상반기 중 송도국제도시 분양예정인 1654가구(전용 84~169㎡)는 올 분양물량 중 가장 눈에 띈다. 1700여 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인 데다 ‘분양불패’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에서도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선다. 올해 완공 예정인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가 가까워 골프장 조망권을 확보한다. 일부 가구는 바다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서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인 주상복합 678가구(84~159㎡)는 역세권 아파트다. 서울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과 2, 5호선 왕십리역이 가깝다.

최현주 기자

포스코건설 정동화 사장
“분야별 핵심 인재 육성, 신사업 발굴에 총력


포스코건설 정동화(58·사진)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건설경기가 침체돼 있는 지난해 포스코건설이 창사 이후 최대 경영실적을 올렸다”며 “엔지니어 시절부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직원을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정 사장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우선 글로벌 성장 기반 확립이다. 그는 “공정·원가·리스크(Risk) 관리 등 핵심 사업관리에 대한 표준화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수준의 품질·환경·안전관리체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 인재 육성도 정 사장이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이다. 분야별 핵심 인력 육성을 위해 COP(Career Development Program)와 연계된 순환보직 제도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 사장은 “기업 운영에서 인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미래의 리더로 활용 가능한 우수 인재 육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올해 전사적인 총력 수주체제를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까지 국내외 건설·주택시장이 안정됐다고 볼 수 없어서다. 그는 “신시장·신사업 발굴을 통해 회사 상품,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 체질 개선도 정 사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포스코건설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4대 혁신(공정, 원가, 일하는 방식, 기업문화 혁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이익 향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정 사장은 “올해 계획한 원가절감 1200억원을 기필코 달성하고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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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