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2015년 초일류 건설사 도약” 글로벌 인프라 구축 박차

삼성물산은 토목·건축·플랜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자랑한다. 사진은 이 회사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시내에서 공사 중인 살람 지하차도 공사 현장.
‘매출 7조1000억원, 수주 19조원… 2015년 세계 초일류 건설회사 도약’.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6조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8년(6조7702억원)보다 11.4% 감소한 것이다. 해외 사업 수주 물량이 줄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저조했던 탓이다. 지난해 해외 수주는 2조58억원으로 2조6994억원이었던 2008년보다 6936억원 줄었다. 전체 매출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주택부문은 국내 시공권 잔액이 10조8330억원으로 2008년 대비 761억원 줄었다.

하지만 올해는 공격적인 경영으로 매출 7조1000억원, 수주 19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8.3%, 88.6% 증가한 수치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기존 사업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과 상품을 창출해 경영목표를 실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15년 초일류 건설회사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전략도 제시했다. 전사적인 글로벌 역량 제고와 시장 및 고객, 상품을 다변화하고 이를 통해 일류를 넘어 초일류 건설회사로 도약한다는 것이다. 정연주 사장은 “올해를 초일류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보고 글로벌 인재 육성,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조직문화 혁신 등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부르즈 칼리파 등 세계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무기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수년 전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건설사로 거듭나기 위해 초고층과 고급 토목, 플랜트, 하이테크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최근 몇 년간 해외에서 대형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등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는 게 회사 안팎의 평가다.

올해는 여기에 힘을 더 쓸 계획이다. 정 사장은 “지난해는 해외에서 부진했지만 올해는 중동을 비롯해 중국·유럽·동남아 등지의 원전 입찰이 늘어나고 있어 목표액을 모두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서울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1만145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개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재개발·재건축조합원 몫을 제외한 5263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해(1896가구)보다 세 배 정도 늘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서울 왕십리뉴타운과 전농·답십리뉴타운 물량이다. 삼성물산은 상반기 왕십리뉴타운 1구역과 2구역에서 각각 1702가구, 114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구역이 600가구, 2구역이 509가구다. 왕십리뉴타운은 서울 지하철 2, 5호선과 국철 중앙선이 교차해 다른 지역으로 다니기 쉽고 뉴타운 내에 초·중·고교도 새로 들어선다. 청계천도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농·답십리뉴타운에서도 2개 단지를 내놓을 계획이다. 전농7구역과 답십리16구역이다. 전농7구역은 2424가구의 대단지로 이 가운데 585가구가 일반 청약자 몫이다.

답십리16구역은 2421가구로 조합원 몫을 제외한 60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5분여 거리고 인근에 답십리·전농초등교가 있다. 전농·답십리뉴타운는 특히 지하철 1, 2, 5호선과 중앙선이 지나 4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재개발 단지 가운데는 성동구 옥수동 옥수12구역이 눈에 띈다. 서울 도심에서 보기 힘든 대규모 단지로 매봉산과 한강이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인천에서는 풍림산업과 함께 부평구 부평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아이원을 상반기 내놓는다. 138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8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황정일 기자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
건축·토목·플랜트 높은 인지도 올해 해외 수주 목표 82억 달러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올해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건축과 토목, 플랜트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82억 달러를 수주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는 지난해(15억7000만달러)보다 무려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런 공격적인 목표 뒤에는 지난해 말 취임한 정연주(사진) 사장이 있다. 2003년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을 이끈 정 사장은 당시 1조1300억원이었던 매출을 지난해에는 4조354억원으로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해외사업 수주 실적이 두드러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에만 해외에서 89억 달러의 수주액을 올렸다. 엔지니어링·건설업계를 통틀어 1위다.

5년 전인 2004년 우리나라 전체 플랜트 수주액이 100억 달러였던 것과 비교할 때 성장세가 더욱 돋보인다. 이를 토대로 삼성물산은 올해 해외 수주 목표를 크게 올려 잡은 것이다. 그런데 이 같은 목표치가 무색하지 않게 최근 6억2800만 달러 규모의 싱가포르LNG터미널 공사를 단독 수주하며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

LNG터미널은 해외에서 LNG전용선으로 들여온 액체 상태의 LNG를 탱크에 저장한 후 기화 처리해 공급하는 설비다.

삼성물산은 2차 기술심의 과정에서 LNG터미널의 설계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정기철 해외영업본부장은 “이번 LNG터미널 수주로 에너지 플랜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청정연료인 LNG 수요 증가로 관련 설비 시장에서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토목과 건축, 플랜트 등에서의 인지도와 기술력, 이미 시공권을 확보한 UAE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 등을 고려할 경우 올해 해외 수주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연초부터 대규모 사업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김열매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은 건축·토목뿐 아니라 강점을 갖고 있는 발전 플랜트까지 각 사업 본부마다 해외 수주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해외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정일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