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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마이 웨이’

같은 품목을 10원이라도 싸게 팔려고 했던 대형마트 3사의 연초 가격 전쟁이 ‘제 갈 길을 가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롯데마트는 500여 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8일간의 한시적 할인행사인 ‘서프라이즈 상품전’을 24일 시작한다. 이마트가 올 들어 지금까지 36개 품목을 상시 할인한다고 발표했는데, 롯데마트는 이에 맞서 많은 품목을 한시적으로 할인하는 기존 방식으로 돌아간 것이다. 대신 그동안의 할인행사보다 할인 품목을 두 배 정도 늘렸다. 이번 행사에서 롯데마트는 국내산 삼겹살을 100g당 950원으로 정상가보다 40%, 계란(30개입)은 3280원으로 34% 싸게 판다. 우주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매주 핵심 생필품을 선정해 할인행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25일부터 3월 3일까지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알뜰장보기 행사’를 열어 먹을거리·생활용품·위생용품 등 50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해 판다. 해찬들 태양초고추장·크리넥스 키친타월·치약 등이 할인 품목에 들어 있다.

이에 대해 이마트는 “경쟁 업체의 단기 할인행사에 신경쓰지 않고, 장기간 저가에 공급할 수 있는 상시 할인 품목을 꾸준히 늘리는 쪽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르면 이번 주 10여 개 상시 할인 품목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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