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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 전략 [3] 일반전형

학생부 성적이 뛰어나지 않고, 특별한 특기도 없는 학생은 대개 수시에서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수시의 50%를 차지하는 일반(우수자)전형에서는 학생부나 특기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 일반전형에서는 대부분 논술고사를 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논술이 합격의 주요 변수다.

■ 논술의 실질적 비중 확대= 올해 수시 전형에선 33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실시, 지난해보다 4개 학교가 줄었다. 그러나 논술 비중은 줄어들지 않았다.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는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수시의 비중이 늘어났다. 이 때문에 실제 논술고사로 선발하는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를 대폭 확대한 연세대의 경우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학생 수가 지난해 대비 600여 명이 늘어나 1170명에 이른다.

■ 학생부의 실질적인 영향력은 크지 않다= 수시 일반전형에선 대개 ‘학생부 40%+논술 60%’로 학생을 선발한다. 그러나 연세·고려·성균관·한양·인하대 등은 수능 등급 우수자를 대상으로 우선선발을 실시한다. 이 경우 논술 반영 비율은 80~100%에 이른다. 다시 말해 학생부 반영 비율은 0~20%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내신 성적 4~6등급의 학생이 수능과 논술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수시에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 수능도 중요한 변수 중 하나다= 수능도 중요하다. 첫째, 일반전형에 최종 합격하기 위해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고려·성균관·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은 대개 수능 2개 영역 2등급을 요구한다. 연세대와 서강대는 인문계와 자연계를 차별화해 인문계는 3개 영역 2등급, 자연계는 2개 영역 2등급을 요구한다. 둘째, 수능 성적이 우수해(상위권 대학의 경우 대개 수능 2~3개 영역 1등급) 우선선발 대상자가 될 경우 합격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시 일반전형 경쟁률은 대개 30대 1을 넘었지만, 우선선발대상자는 실질 경쟁률이 평균 4대 1 정도였다. 

김명찬 종로학원 입시전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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