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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장수막걸리를 찬양함

장수막걸리를 찬양함 - 박찬일(1956~ )

거울은 빈털터리다

우주도 빈털터리다

우주라는 말도 빈털터리다

빈털터리도 빈털터리다

막걸리도 빈털터리다

막걸리가 맛있다


술 마시러 가는 차 안에서 어눌해서 더 유명한 시인이 이 시를 보여줬다. “이 친구 시 어떠신가?”고. “아, 거 술맛 한번 진짜로 당기게 하네!”라고 했다. 이 일 저 일 부탁하고 도모하는 자리 아니라 다 털어버린 빈털터리라야 술도 제 본맛을 내줄 것 아닌가. 의미를 털어버린 말로 마시는 술,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요 술은 술이다’는 지경 아니겠는가. 이 맛있는 시의 경지에 들려 시인은 또 얼마나 빈털터리 허당에 시달리고 있을 것인가. <이경철·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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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