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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그리스에 200~250억 유로 지원”

유로화(貨)를 사용하는 국가들이 재정 위기에 빠진 그리스에 200억~250억 유로 규모의 공동 원조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액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그리스가 빚더미에 눌려 무너질 경우 주변국도 안전할 수 없다는 점에서 유로존 국가들이 어떤 식으로든 결국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러나 나라별 이해가 엇갈려 좀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슈피겔, 독일 재무장관 발언 인용 보도 … 구체 액수 처음 나와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20일 독일 재무장관 볼프강 쇼이블레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독일이 마련한 지원안에 따르면 국가별 지원액은 각 국가가 유럽 중앙은행에 출자한 자본금 비율만큼 대출이나 보증의 형태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독일 부담액은 40억~50억 유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보도에 대해 독일 재무부 대변인은 답변을 거부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개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구체적인 지원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 유로존 국가들과 그리스의 입장 차가 팽팽히 맞섰기 때문이다. 유로존 국가들은 자국민의 세금으로 그리스를 구제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리스가 추가적으로 적자 감축에 나서야 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겸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그리스는 올해 재정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8.7%로 4%포인트 감축하려는 계획을 명백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스의 재정적자는 GDP의 12.7%로 유럽 국가들 중 가장 높다.

반면 그리스는 더 이상 긴축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미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공무원 급여 동결과 탈세 방지, 연금 납부액 증액 등 충분한 방안을 내놨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리스에서는 극심한 파업과 집회가 벌어지고 있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는 앞서 있었던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그리스 국민들에게 더 강도 높은 긴축을 요구할 경우 정부가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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