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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포스코에 러브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국 주식은 뭘 샀나

연봉 1조원을 받는 펀드 매니저들이 좋아하는 한국 주식은? 역시 포스코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선택과 같다. 버핏 회장은 현재 포스코 지분 4.5%(395만 주)를 갖고 있는 3대 주주다. 지난달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포스코를 조금 더 일찍 찾아냈더라면 더 많이 투자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3조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던 제임스 사이먼스가 회장으로 있는 르네상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9월 말 현재 포스코 주식 4459만 달러어치(42만900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 정확히 말하면 한국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이 아니라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주식예탁증서(DR)를 사들였다. 그가 포스코에 투자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2008년 12월 말 기준 미 SEC에 보고한 보유 종목 현황에는 포스코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다 지난해 3월 말 보고서에는 7300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 매수는 4~6월에 이뤄졌다. 3개월간 38만7300주를 더 사들여 6월 말엔 39만4600주가 됐다. 지난해 6월 이후 최근까지 포스코 주가는 30% 넘게 올랐다.그 외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의 조지 소로스 회장이 78만 달러어치의 포스코 주식을 매수했다. 2008년 연봉 순위 6, 7위를 차지한 브루스 코브너와 데이비드 쇼도 포스코를 선택했다. 이 같은 포스코의 인기를 반영하듯 지난해 초 43%에 미치지 못하던 포스코의 외국인 비중은 지난달 50%를 돌파하기도 했다.



세계 유명 펀드매니저들이 포스코에 투자한 것은 포스코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서다. 세계적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는 최근 ‘2010년 철강사 경쟁력 평가’ 보고서에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포스코를 꼽았다. 포스코는 원료 확보 부문을 제외하고 생산 규모, 기술력, 수익성, 원가 절감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를 빼면 세계적 펀드 매니저들은 은행을 선호했다. 신한금융지주·KB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등의 DR을 사들였다. 사이먼스 회장은 신한금융지주를 골랐다. 우리금융지주에도 투자했지만 그 규모는 신한금융지주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정보기술(IT) 기업 가운데서는 LG디스플레이를 선택했다. 겨울올림픽·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있고 중국·인도 등 저개발 국가의 국민 소득이 증가하면서 TV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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