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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따라 변한 UFO 형태

세월이 흐르면 미확인 비행물체(UFO)의 형태도 변하는가. 영국 국립문서보관소는 기밀이 해제된 국방부의 UFO 목격담 X파일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50년 간 영국에서 제보된 UFO 형태가 동그란 접시형에서 삼각형 모양의 스텔스기형으로 바뀌었다고 영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18일 전했다.



1950년부터 지난해까지 비밀 UFO 담당 비밀 조직 ‘SF4’를 운영했던 영국 국방부는 정보공개법에 따라 2005년부터 UFO X파일을 부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국방부는 최근 1994년부터 2000년까지에 들어온 6000 페이지 분량의 제보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1940~1950년대에는 납작한 원형 접시 모양의 UFO를 봤다는 제보가 대부분이었다. UFO는 곧 “비행접시”라고 생각되던 시기였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1994~2000년 파일에는 크고 검으며, 모서리마다 빛이 나는 삼각형 모양의 비행체에 대한 목격담이 많았다. 스텔스 폭격기와 비슷한 형태다.



전문가들은 “UFO 모양도 그 시대의 기술과 대중문화의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1950년대 사람들이 생각한 미래기술은 ‘수직 이·착륙하는 원형 비행기’였다. UFO 전문가인 쉐필드 할람대학의 데이비드 클라크 박사는 “흥미롭게도 이 기간은 사람들이 하늘에서 비행접시를 봤다고 주장한 기간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90년대 중반 이후 사람들이 봤다는 검은 삼각형 비행체는 TV 드라마 'X-파일'과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에 자주 등장한 형태다. 실제로 두 인기작이 방영된 1996년에는 전년의 5배가 넘는 목격 제보가 들어왔다. '영화에서 본 것'과 '하늘에서 본 것'이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심서현 기자









*사진설명: 목격자가 직접 그린 UFO 스케치. 1950년대에는 동그란 접시형(왼쪽), 90년대 이후에는 삼각형 전투기 모양(오른쪽) UFO를 봤다는 제보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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