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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나쁜 러시아 “체육장관 옷 벗어라”

올림픽 성적 부진은 체육부 장관의 책임일까.



정계, 올림픽위원장도 사퇴 요구

러시아 체육부 장관이 난데없는 사퇴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밴쿠버 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팀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고리 레베데프 러시아 자유민주당 대표는 19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성적 부진은 2014년 소치 올림픽 개최국인 러시아에 비통과 모욕을 안겼다. 레오니트 티아가체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즉시 사임하고, 성적이 좋아지지 않으면 비탈리 무트코 체육부 장관도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겨울올림픽 강국 러시아는 대회 7일째인 19일까지 금 1, 은 2, 동 1개에 그치며 종합 11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14일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동메달 이후 18일 남자 크로스컨트리에서 금·은메달을 따 겨우 체면을 세웠다. 19일에는 금메달을 기대한 남자 피겨의 예브게니 플루셴코가 은메달에 그치는 등 메달 획득 전선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러시아는 대회 중·후반에도 남자 아이스하키와 피겨 아이스댄싱을 빼면 딱히 메달이 나올 종목이 보이지 않는다. 무트코 체육부 장관은 “비판에 대응하지 않겠다. 올림픽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곤혹스러워했다.



러시아의 몰락은 예견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20여 년 전 소련 붕괴의 대가를 이제야 치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엄격한 사회주의 체육 인프라가 사라진 뒤 훈련받은 세대가 치르는 첫 올림픽이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의 성적이 가장 나빴던 대회는 금 5, 은 4, 동 4개로 종합 5위에 오른 2002년 솔트레이크 겨울올림픽이다. 



김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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