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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밴쿠버] 메달 따고나니 버스 대접도 달라지네

“전용 버스를 벌써 네 번이나 탔네요.”



메달리스트에겐 ‘전용 버스’
일반 선수는 16명이 함께 …
김관규 감독 “벌써 네 번 탔네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김관규(43) 감독이 ‘메달 삼총사’ 모태범·이상화·이승훈 덕분에 선수 못지않은 호강을 누리고 있다. 메달리스트와 함께 전용 버스를 타는 특혜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이승훈은 남자 50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대회 관계자로부터 ‘메달리스트에게는 경기장에서 선수촌까지 전용 버스가 제공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올림픽 메달 경험이 없던 터라 김 감독과 이승훈 모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모태범과 이상화도 똑같은 혜택을 누렸다. 이들과 동행한 김 감독은 네 번이나 전용버스 서비스를 이용했다. 메달을 못 딴 선수들은 16명 정도씩 셔틀버스 한 대를 타고 경기장에서 선수촌까지 이동한다.



반면 메달리스트는 버스 한 대를 독점 이용한다. 메달을 따낸 세 선수는 각각 경기 후 도핑 테스트를 마치고 김 감독과 함께 단둘이 버스를 타고 선수촌으로 돌아왔다. 경기 다음날 시상식이 열리는 BC플레이스 스타디움으로 이동할 때도 선수들은 전용버스를 이용했다.



1998년 나가노와 2006년 토리노 올림픽 때 대표팀을 맡은 김 감독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92년 알베르빌 올림픽에서 김윤만이 1000m 은메달을 따낸 이후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메달이 나온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이강석이 토리노 올림픽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땄지만 월드컵 대회 출전을 위해 곧바로 다른 나라로 이동하느라 몰랐다”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선수들이 워낙 잘하다 보니 예전에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된다”며 웃었다. 



밴쿠버=온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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