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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채용소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지역 중소기업 대규모 채용

청년 실업이 심각한 반면 중소기업들은 구인난에 시달린다. 눈높이를 맞추는 지혜가 필요하다. 사진은 지난해 아산에서 열린 취업박람회. [아산시 제공
올해 경기회복 전망에도 불구하고 고용전망은 밝지 않다. 청년취업은 물론 중·장년층의 재취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중소기업들은 구인난에 시달리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대로 된 일자리 창출도 쉽지 않지만, 눈높이 차 때문에 구인· 취업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많은 전문가들은 눈높이를 조절하고, 먼저 경력을 쌓을 것을 조언한다. 천안·아산지역에는 제법 괜찮은 중소기업이 많다. 지역 중소기업들의 채용소식을 모아봤다.

김정규 기자

김영훈(32·가명)씨는 요즘 아침마다 눈이 번쩍 떠진다. 예전에는 몸도 마음도 천근만근 무거워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다. 이제는 달라졌다. 직장이 생기고 나서부터다. 내로라 하는 대기업은 아니지만 자신을 인정해주는 상사가 있고, 친절하게 맞아주는 동료가 있다. 업무도 할만하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한 지 5년만이다. 많은 연봉은 아니지만 부모님 눈치 안보고 집을 나서고, 일한다는 사실이 김씨에겐 큰 행복이다. 자신이 번 돈으로 부모님께 선물을 드렸을 땐 더없이 뿌듯했단다. 왜 일찍 이런 생각을 못했는지 아쉬운 감정도 든다.

천안·아산지역 기업들의 인력채용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적지 않은 규모로 취업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아산시, 천안고용지원센터에 따르면 충남테크노파크에 위치한 3D입체영화 제작업체인 ㈜스테레오픽쳐스코리아와 검색엔진 개발업체인 시맨틱스는 2012년까지 40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전망하고 있다.

스테레오픽처스코리아는 현재 남녀 구분 없이 150여 명(성별 무관)을 우선 모집한다. 2D에서 3D로 전환하는 이미지 작업 리터칭 업무, 포토샵 작업이다. 시맨틱스도 서버를 관리하는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천안에서 업소용 냉장고를 전문으로 만드는 우성기업도 중규모의 인력채용에 나섰다. 고객 상담직과 품질관리·생산관리·AS기사·생산직·주방참모 등 50여 명을 뽑는다.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제조업체인 ㈜패커드코리아는 기획 및 마케팅 사무원 20명을 모집한다.

아산의 고용알선업체 우리세이프티에서는 건축안전, 환경 및 품질 기술자 10명을, 아산의 ㈜보원물류도 같은 인원을 구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정부 및 공공 행정 전문가 16명을, 플라스틱 봉투 등을 제조하는 ㈜풍림피앤피는 생산직 1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차량공조기기 전문 생산업체인 ㈜두원공조(생산직), 청소대행 전문기업 가을하늘처럼(안전감시요원), 주방용품 생산업체인 ㈜락앤락(사출조립포장생산) 등에서 각각 10명씩 모집한다.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비록 대기업만큼 혜택을 주진 못하지만 직원들이 일하면서 큰 보람을 느낄 때가 많다”며 “현실을 직시하고 눈높이를 조절하면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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