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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남부 오늘도 눈 … 귀성길 운전 조심을

11일 강원도 미시령 동서관통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시외버스를 승객들이 밀고 있다. 기상청은 13일까지 강원 영동지방에 최고 3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속초=연합뉴스]
11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데 이어 설 연휴 기간에도 일부 지역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귀성·귀경길이 상당히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1일 “서울·경기도·강원도 영서 지방에는 12일 낮 12시를 전후해 눈이 조금 더 내리겠고,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12일 아침까지 비나 눈이 온 뒤 점차 개겠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특히 강원도 영동 지방을 포함한 동해안에는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12일은 물론 13일 아침까지 비나 눈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에는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 김승배 통보관은 “중부 등 내륙 지방에는 12일 눈이 조금 내리겠지만 13~15일 연휴 기간에는 눈·비가 오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통보관은 “그러나 12일 아침 중부 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산간 지역이나 도시 외곽도로 등에서는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는 11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렸다.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서울 등 수도권에는 7~10㎝의 눈이 쌓였다. 기온이 영하 1~영상 2도 안팎으로 포근해 눈이 내리자마자 대부분 녹았지만 일부 도로는 ‘물얼음길’로 변했다. 이에 따라 간선도로의 소통은 비교적 원활했지만 이면도로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접촉사고가 잇따랐다. 수도권 지역과 달리 이날 대설경보가 발령된 강원도 산간 지방에는 눈이 그대로 쌓여 귀성·귀경길이 불편할 전망이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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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