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나눠 쓰는 기쁨 … 아파트별로 나눔장터 펼친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아파트에서 값싸게 사고팔아 재활용도 하고 나눔문화도 실천하는 장터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큰마을 대림현대아파트 주민들이 4월 10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위아자 나눔장터’를 열 예정이다. 이 장터는 중앙일보가 창간 45주년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하는 행사다. ‘아파트 위아자 나눔장터’는 2005년부터 매년 열려 온 ‘위아자 나눔장터’를 각 지역의 아파트 단지로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되는 장터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지난 5년간 매년 10월마다 총 35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위아자’는 위스타트(We Start),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캠페인의 머리글자를 딴 이름이다. 이 장터는 아름다운 가게와 위스타트 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한다.

2588가구 규모의 일산 대림현대아파트는 이번에 가장 먼저 나눔장터 개최를 신청했다. 현재 전국 20여 곳의 아파트 주민자치회가 참가를 신청했으며 다음 달 중 현장 실사를 거쳐 대상 아파트가 선정된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큰마을 대림현대아파트 주민 대표들과 고양시아파트입주자대표 회의 채수천 연합회장(뒷줄 맨 오른쪽)이 아파트 입구에서 첫 ‘아파트 위아자 나눔장터’의 성공을다짐하고 있다. [전익진 기자]
큰마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최경자(64·여) 대표회장은 “지난해 ‘아나바다 장터’를 두 차례 개최한 경험을 살려 첫 ‘아파트 위아자 나눔장터’를 준비 중”이라며 “주민들 간의 화합도 다지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동네축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장터가 열리는 4월 10일은 단지 내에 벚꽃이 만발하는 즈음이며 학교가 쉬는 토요일(놀토)이라서 정했다. 가족들이 함께 봄을 즐기며 나눔문화를 실천하자는 의미에서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들고 나와 가족들이 직접 파는 ‘개인장터’를 100여 가구가 열 예정이다. 개인장터를 열지 않는 가정에서 기부한 물품들은 부녀회가 한자리에 모아 싼값에 판다. 자녀들이 물건을 아껴 쓰며 이웃 돕기를 배우는 친환경 및 나눔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비보이 공연·방송 댄스·페이스페인팅 같은 문화공연도 주민들 스스로 준비하고 있다. 주민생활에 피해가 될 수 있는 먹을거리 장터나 노래공연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

고명수(45) 부녀회장은 “개인장터 또는 부녀회 장터의 판매 수익금 중 50% 이상을 저소득층 아동 지원을 위해 위스타트 운동본부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큰마을 대림아파트는 4월 장터를 시작으로 앞으로 분기별로 ‘아파트 위아자 나눔장터’를 열 계획이다.

고양=전익진 기자

◆28일까지 참가 접수=아름다운가게와 위스타트 운동본부는 28일까지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아파트 위아자 나눔장터’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참가 희망 아파트의 주민자치회는 홈페이지(apt.joins.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내용을 적어 e-메일(flea@bstore.org)이나 팩스(02-730-0525)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732-9998(아름다운가게).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