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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숭인 뉴타운 ‘복합문화 특구’ 된다

40년 넘은 1·2층짜리 상가들이 몰려 있어 서울시내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종로구 창신1동. 청계천에 접해 있는 이곳 일대가 ‘복합문화도시’(조감도)로 바뀔 전망이다. 서울시는 11일 창신1동 일대 10만7948㎡에 대한 ‘창신·숭인 재정비촉진지구 1단계 구간 계획안’을 고시했다. 서울시 임계호 뉴타운계획관은 “이 일대를 인근의 흥인지문·청계천·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과 연계해 ‘24시간 활력 있는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신1~3동·숭인1동 일대 84만6100㎡에 대한 ‘창신·숭인 뉴타운’ 사업 중 1단계 구간이다.

이곳 뉴타운 사업은 2007년 4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왕산로’를 기준으로 1·2단계 구간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창신·숭의 뉴타운은 서울 도심과 청량리·왕십리 등의 부도심을 연결하는 위치인 데다 주변에 역사·관광·상업지구를 끼고 있어 개발 여건이 좋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2016년 완공 예정인 1단계 구간은 쇼핑몰·호텔 등의 복합시설 지구와 업무시설·주거시설 지구 등으로 나눠 개발된다. 5~40층짜리 상업·숙박·문화시설에는 806~973%의 용적률이 적용된다. 주거지구에는 2116가구의 공동주택이 세워진다. 청계천변의 업무시설 지구에는 최고 높이 145m(약 40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가 들어설 계획이다. 흥인지문 인근 7357㎡에는 흥인지문의 역사성을 기념하는 전통마당과 소나무 동산을 갖춘 역사문화공원 등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청계천변에 건물을 지을 때 도로에서 10m 떨어지게 해 인도를 넓게 확보토록 했다. 지금까지 미관지구에 건물을 지을 경우 도로에서 3m 떨어지게 해 인도를 확보하는 것보다 더 나아갔다. 또 건물의 고층부(4층 이상)를 저층부보다 5m 안쪽으로 들어가게 해 인도를 걷는 사람들이 위압감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서울시는 주변 교통난을 줄이기 위해 청계천로의 폭을 12m에서 15m로 넓힐 계획이다.

1단계 구간 안에 있는 동대문아파트는 리모델링해 예술창작·전시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1965년에 지어진 이 아파트는 가운데에 중정 공간이 있는 형태로 한때 연예인들이 많이 살아 ‘연예인아파트’로 불리기도 했다. 임계호 기획관은 또 “2단계 구간인 창신2·3동, 숭인1동 일대(73만8152㎡)도 2019년 완공을 목표로 4월 중 계획안을 고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단계 구간에는 용적률 227~744%를 적용해 주상복합을 포함한 주택 7855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1~2인 가구와 고령 인구가 많아 전체 가구의 45%(3570가구)에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을 짓기로 했다. 또 구릉지 경사가 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택의 외관을 테라스하우스·탑상형 등으로 다양하게 지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동대문역 인근 8525㎡의 부지에 지상 11층, 연면적 5만6000㎡의 봉제르네상스 패션타운을 만들 예정이다.

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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