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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봤습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상시 사륜으로 구동하는 디스커버리4는 험로 주행에서 탁월한 구동력을 발휘한다. [랜드로버 제공]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는 사륜 구동의 정상에 오른 차다. 이 차는 지난달 4일 서울에 갑자기 내린 폭설 때 진가를 발휘했다. 대부분 후륜 구동인 고급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져 멈춰 섰을 때 디스커버리4는 눈길 주행은 물론이고 여기저기 눈길에 갇힌 차들을 견인해주는 활약을 했다.

랜드로버는 본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농부들을 위한 다목적차로 개발됐다. 이후 랜드로버는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으로 인기를 모았고 군용차도 출시됐다. 랜드로버는 1970년 오늘날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시조 격인 ‘사막의 롤스로이스’ 레인지로버를 내놓는다. 왜건형 차체에 강력한 V8 엔진과 상시 네 바퀴 굴림 구동장치를 조합해 전 세계 부유층의 레저차가 됐다. 89년 보급형 레인지로버 격으로 나온 게 디스커버리다.

이 차의 가장 큰 매력은 복잡한 오프로드 기능을 몰라도 단순히 그림을 보고 스위치를 돌리면서 조작할 수 있는 ‘지형 반응 시스템(TRS)’이다. 전 세계 5개 대륙을 돌며 영하 40~영상 50도의 악천후 속에서 50가지 지형을 실제 주행하며 개발했다.

엔진은 푸조와 공동으로 개발한 V6 2.7L, 3.0L 트윈 터보 디젤과 V8 5.0L 가솔린 세 가지다. 디젤 엔진은 출력뿐 아니라 정숙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2열 좌석의 경우 디젤 엔진음을 거의 들을 수 없을 정도다. 힘이 넘친다. 눈길 언덕 출발도 큰 문제없다. 전자제어식 브레이크가 출발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7인승인 이 차는 험로 주행 능력도 탁월하지만 레저를 즐기는 데 부족함 없는 실용성과 편의성을 갖췄다. 실내를 계단식 구조로 만들어 뒷좌석 시야도 좋다. 실내 공간도 넓어 짐을 많이 싣는 전문직의 업무용 차로도 인기가 높다. 가장 많이 팔리는 3.0L 트윈 터보 디젤은 최고 245마력(4000rpm), 최대토크 61.2㎏·m(2000rpm)를 낸다. 전 세계 V6 3.0L 디젤 엔진 가운데 토크가 가장 뛰어나다. 6단 자동변속기를 얹고 공인연비는 9.3㎞/L가 나온다. 2.6t의 덩치를 감안하면 경제성도 뛰어난 편이다. 실내는 고급차답게 호화롭다.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가죽 시트에 마무리 소재 또한 최상급이다.

오디오·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충실하다. 14개의 스피커와 조합된 하만-카돈 오디오에 8인치 TFT 터치스크린이 채택됐다. 내비게이션은 물론 DMB 시청과 블루투스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7L가 7490만원, 3.0L가 8990만원, V8 가솔린이 9490만원이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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