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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이 지킨 진도 앞바다 세계 최대 조류발전단지 생긴다

9일 진도 조류발전단지 출범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오른쪽부터 이만의 환경부 장관, 휴베르트 리엔하르트 독일 포이트 회장,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 박종선 레네테크 사장, 박준영 전남지사. [레네테크 제공]
세계 최대의 조류발전단지가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지킨 전남 진도 앞바다 일대에 세워진다.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인 레네테크는 진도 장죽수도와 맹골수도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인 400㎿급 조류발전단지를 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수력발전 선진업체인 독일 포이트하이드로와 함께 이달 말 장죽수도 인근 해역에 110㎾급 조류발전기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테스트를 실시한 뒤, 2018년까지 조류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1조5000억원을 들여 장죽수도에 150㎿, 맹골수도에 250㎿ 규모로 지어진다. 레네테크는 포스코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조류발전기는 해저 지반에 설치하는 첨단 수평축 기술이다. 발전장비가 완전 잠수돼 수면 위로 보이지 않는다. 레네테크 박래식 상무는 “회전터빈과 발전기가 해저에서 작동해 해상 쓰레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선박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다”며 “특히 윤활유를 쓰지 않는 친환경 터빈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국내 첫 조류발전소는 지난해 한국동서발전이 전남 진도군 녹진과 해남군 우수영 사이의 울돌목에 설치한 것으로 1㎿급이다. 임진왜란 당시 명량대첩지에 세워진 울돌목 조류발전기는 해수면 가까이 자리 잡은 수직축 방식이다.





레네테크는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도 조류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출범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과 독일 합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조류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의미 때문에 방한 중인 독일의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이 참석했다.



심재우 기자



◆조류발전=바다 밑 좁게 형성된 수로에서 발생하는 급류의 운동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한 조력발전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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