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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시세읽기] 춘절연휴를 앞둔 조정장세

전주 동향 - 내우외환의 악재로 3주 연속 하락



지난 주 중국증시는 내우외환의 악재로 3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주간으로는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49.89P(-1.67%) 떨어진 2939.40P를 기록했고, 선전거래지수는 678.8P(-5.38%) 급락한 11,917.14P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대내적으로 보면 중앙은행이 각 은행의 신규대출을 통제하고, 부동산 투기억제정책, 신주발행, 차스닥시장의 비유통주 해제, 유상증자 등의 악재로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IPO를 추진했던 종목 중에 20여개가 첫날 발행주가를 하회했습니다. 중국중예(中國中冶: 601618), 중국시디엔(中國西電: 601179) 등 대형주를 비롯해. 차스닥종목까지 하락해 ‘신주불패’신화가 깨졌습니다.







대외적으로도 남유럽국가의 국가부채 문제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글로벌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한데다 원유와 금 등 국제상품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비철금속, 석탄주 등 자원관련주를 하락시켰습니다.



상하이증시는 1월 4째주 4.45% 급락한 것에 비하면 2월 첫째주 1.67% 하락에 그친 것은 주초에 발표된 중국의 1월 PMI지수가 55.8로 11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선을 상회하면서 경기회복국면에서 안정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동성측면에서 보면, 1월은 중앙은행이 은행의 신규대출 통제와 창구지도로 시중의 유동성이 위축됐지만, 지난 주엔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2140억 위안의 자금이 공급돼 춘절을 앞두고 통화정책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발행금리도 동결돼 춘절 이후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중국은 2월 초부터 3월 중순까지 정치계절에 진입하기 때문에 정책 호재가 많은데요, 올해는 지역경제활성화와 관련된 재료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하이난도, 티벳, 상하이, 충진, 톈진, 광시 등의 지역개발주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금주 전망 - 춘절 장기연휴를 앞둔 관망흐름



이번 주 중국 A증시는 춘절 장기연휴(13~21일)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이탈과 외부환경악화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동유럽으로 확산되고 있어 연휴기간 체계적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 대형 블루칩은 약세가 예상되고, 최근 부각됐던 중소형테마주도 밸류에이션이 고평가돼 있어 신중한 투자자세가 요구됩니다.



은감회가 각 은행에 신용대출 자금이 주식시장, 부동산시장에 얼마나 유입됐는지 보고토록 지시했고, 신용카드 부실채권에 대한 자체위험조사를 하도록 해 작년 1600조원 대출에 대한 신용위험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중국은 통화공급이 시작된 뒤, 6개월이 지나면 물가상승이 진행되는데요, 작년에 풀린 신규대출로 인해 올해 2분기에 소비자물가지수가 5~6%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신주 발행이 계속되고 있어 증시 수급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번 주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는 기업은 2월 8일 상하이증시에 빈화(濱火 :601678)㈜의 1.1억주, 2월 9일 선전 중소판증시에 한왕(漢王)과학기술(002362), 선지엔(神劍)㈜(002361), 통더화공(同德化工: 002360)을 비롯해 상하이증시의 화타이증권(華泰證券: 601688)의 7.85억주가 발행됩니다.



춘절 연휴가 끝나고 첫 거래가 시작될 2월 22일에도 롱지기계(隆基機械:002363), 용안제약(永安藥业:002365), 중헝전기(中恒電氣:002364)가 선전 중소판증시에 발행될 예정입니다. 춘절 전후에도 신주발행이 계속되고 있어 고객예탁금의 이탈이 우려돼 유통시장의 주가 반등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비유통주 해제물량은 22개 기업, 15억주로 183.71억 위안에 달해 지난주 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제물량 중에 선전증시는 15개사, 8.32억주로 전체 물량 중에 55.46%를 차지하고, 상하이증시는 7개사 6.7억주에 달합니다. ST둥베이가오(東北高速:600003), 가오잉(金鷹:600232), 지에룽실업(界龍實業:600836)은 비유통주 해제 뒤에 완전 유통주가 됩니다. 진링제약(金陵藥业:000919)은 가장 많은 2.28억주가 해제됩니다.



이번 주 주식시장엔 악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국 E FUND 운용회사는 최근 3주 연속 증시하락으로 투자위험이 낮아짐에 따라, 2월 5일에 4.5억 위안 규모의 3개 인덱스형 펀드를 발행해 기관투자자들이 향후 증시전망을 밝게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11일(목) 1월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CPI가 시장 전망치인 1.5~2% 사이에 발표되면 증시에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결국, 이번 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800~3000P의 약세국면이 예상됩니다. 춘절연휴로 인해 부동산, 자원주, 금융주 등 지수 관련주는 관망세가 예상되는 만큼 신중한 투자자세가 필요합니다.



반면, 하이난도, 티벳, 신장 등 지역개발주, 광저우 아시안게임, 베이징과 톈진지역 개발관련주로는 정책호재가 많아 빠른 순환매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춘절 연휴를 앞두고 소매판매가 급증하고 있어 백화점, 음식료, 여행 등 소비관련주에 관심이 집중될 것입니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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