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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복당하는 정동영 “나는 민주당에 빚을 많이 진 사람”

민주당 복당을 앞둔 정동영(사진) 의원이 7일 “나는 민주당에 빚을 많이 진 사람”이라며 “빚을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도 이끌어 보고, 대통령 후보로 선택되기도 했고, 너무 많은 걸 받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진보개혁진영의 명운이 걸린 역사적 선거”라며 “여기서 이기면 활로가 열리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앞이 안 보이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대 지방선거와 관련해 “1998년 고건씨가 출마했을 땐 기획단장으로 승리를 도왔으나, 2002년엔 여기저기를 지원했어도 일패도지(여지없이 패했음)했고, 2006년엔 당의장으로 선거를 치러 참패했던 아픔이 있다”며 “2010년 선거는 그동안 맞닥뜨렸던 어떤 선거보다 중하다”고 덧붙였다. 측근들은 6·2 지방선거에서 정 의원이 “낮은 자세로, 이탈한 민주당 지지층을 찾아오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간 서민을 상대로 한 ‘생활정치’로 새 길을 모색해 왔다. 지난해 12월 말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영업이 정지된 전일상호저축은행 예금주들의 피해 보상에 주력하고 있는 게 한 예다. 전일상호저축은행은 정 의원의 지역구인 전주에 있는 금융기관이다. 현재 이 저축은행에 5000만원 이상을 맡긴 3573명이 돈(총 688억원)을 떼이게 된 상태다.



정 의원은 요즘 공·사석에서 2002년 집권한 브라질 룰라 대통령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룰라 대통령은 빈곤층 지원과 시장주의 노선을 병행 추진해 현재 지지율이 80%가 넘는다.



정 의원은 이날 “성장 일변도의 ‘시장근본주의’가 놓친 것들에 민주당이 차별화할 점이 있다” 고 말했다.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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