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우크라이나 대선 결선투표

‘오렌지 혁명 세력에 대한 단죄인가, 재신임인가’.



친러 야누코비치냐 친서방 티모셴코냐

국제 금융위기 여파로 최악의 경제난에 빠진 우크라이나의 정치 운명을 결정할 대선 결선 투표가 7일(현지시간) 실시됐다. 지난달 17일 1차 투표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한 친러시아 성향의 야당 후보 빅토르 야누코비치(59·사진 왼쪽)와 친서방 여성후보인 현 총리 율리야 티모셴코(49·오른쪽)가 맞붙었다. 정치 분석가들은 1차 투표에서 약 10%포인트 차로 우위를 차지한 야누코비치가 최종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4년 ‘오렌지 혁명(민주시민혁명)’의 두 주역인 빅토르 유셴코 현 대통령과 티모셴코 총리의 국정 운영 실패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해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몇 년 동안 계속된 정쟁과 개혁 실패, 주요 수출품인 철강과 화학제품 가격 하락 등으로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다. 야누코비치는 2004년 대선 1, 2차 투표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선거 부정 논란 속에 오렌지 혁명으로 불린 대규모 항의 시위가 이어지면서 혁명 세력에 권력을 내줘야 했다.



이번 대선 1차 투표에서 낙선한 후보들 가운데 일부가 티모셴코 진영으로 합류하면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패자가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법정 투쟁이나 거리 시위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야누코비치는 러시아어 사용 인구가 많은 산업중심지인 동남부 지역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다. 반면 티모셴코는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서부 지역에서 지지를 얻고 있다. 두 후보 모두 러시아의 영향력을 인정하지만 야누코비치의 친러 성향이 더욱 강하다.  



유철종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