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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염탐 … 한국 쇼트트랙팀 훈련 중단

아사다 마오
밴쿠버 올림픽 개막을 1주일 앞두고 각국 간 정보전이 치열하다. 상대 정보를 캐내려는 움직임과 이를 막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겨울올림픽 정보전 치열
아사다는 커튼 치고 연습할 계획

캐나다 캘거리의 ‘올림픽오벌’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 쇼트트랙팀은 7일(한국시간) 훈련 도중 갑자기 스케이팅을 멈췄다. 중국 대표팀의 전력분석관이 훈련장에 나타났기 때문에다. 전술 훈련을 시작하려던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상황을 파악한 뒤 급히 ‘훈련 중단’을 선언했다.



대표팀 훈련을 지켜보던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은 “중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이었던 왕춘루(33)가 관중석에서 대표팀 연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선수들의 구간기록까지 체크하면서 관찰하고 있어 전술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귀띔했다.



전술훈련은 종목별로 가상의 상대를 세워놓고 승리하는 기술을 연마하는 훈련이다. 그 때문에 상대팀들은 전술훈련만 제대로 파악하면 한국과의 경기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 남녀 대표팀은 왕춘루가 경기장을 떠나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계주 훈련을 이어 갔다.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중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최근 류치훙의 부상으로 전력에 빨간불이 켜졌다. 류치훙은 왕멍·저우양과 더불어 중국 여자팀의 3대 에이스로 손꼽히는 선수.



한편 일본스케이트연맹은 전력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검은색 커튼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 일간지 스포츠닛폰은 7일 “‘아사다 커튼’이 나타났다. 일본 대표팀이 빌린 캐나다 밴쿠버 현지의 ‘8링크’에는 일반인의 훈련 관전을 차단하기 위해 커튼이 쳐져 있는데 일본 대표가 이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게 됐다”며 “2주 후 아사다가 현지에 도착해 훈련을 시작하면 그를 라이벌로 여기는 한국 미디어의 집결이 예상된다. 또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도 메달 경쟁을 벌이는 만큼 현지 미디어와 팬도 링크를 찾을 것이다. 정보전까지 시작되면서 올림픽의 긴박감이 한층 고조됐다”고 보도했다.



온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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