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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봤습니다/현대차 쏘나타] 201마력, 캠리2.5보다 센 심장…밟는 대로 나가는 쾌감

쏘나타2.4는 출력에서 도요타 캠리2.5를 능가하는 달리기 성능을 보여줬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도요타 캠리를 겨냥해 대항마로 출시한 쏘나타 2.4는 출력에서 캠리를 능가하는 기분 좋은 달리기 성능을 보여줬다. 이 차의 특징은 새로운 심장이다. 현대차 처음으로 효율성이 좋은 직분사(GDi) 엔진을 달았다. 최고출력 201마력에 최대토크가 25.5㎏·m로 캠리 2.5(171마력)를 능가한다. 시원한 가속력은 국산차로는 최고 수준이다.



또 기존 2.0 모델에서 소비자를 골탕 먹였던 특정 엔진회전수에서 떨림 현상도 완벽하게 개선됐다. 떨림의 원인이었던 등속조인트의 결함을 해결한 것이다,



시동버튼을 누르면 낮은 엔진음이 살짝 실내로 유입된다. 변속 레버를 D에 올려놓고 가속페달을 힘차게 밟아 봤다. 국산차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가속력이 전달된다. 코너링도 수준급이다. 엔진의 가속력을 잘 받아준다. 2.0 모델의 서스펜션을 거의 그대로 사용했지만 핸들링은 독일차로 느껴질 만큼 좋아졌다. 원래 쏘나타는 미국 주력 모델인 2.4를 기본으로 개발했다. 그래서 연비도 2.4 모델이 13.0㎞/L로 2.0보다 더 좋다.



아쉬움은 통상 고출력 차량에서 느낄 수 있는, 스포츠카다운 배기음이 없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2.4 모델이 전체 쏘나타 판매의 10%를 넘어서면 성공으로 보고 있다. 매니어층을 겨냥했다는 뜻일 텐데, 그렇다면 가속페달을 ‘꾹’ 밟았을 때 뒷면에서 웅장하게 들리는 배기음을 시도해 봤으면 한다.



실내외 인테리어가 2.0 모델과 똑같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외관은 듀얼 머플러를 빼면 2.0과 한 치도 틀리지 않는다. 2.0 모델보다 출력이 36마력 높아졌지만, 내·외관이 똑같은 모델에 소비자들이 300만원 이상을 추가로 지불할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2866만~2992만원인 가격도 다소 부담스럽다. 캠리 2.5의 국내 수입가는 3490만원이다. 쏘나타 2.4의 가격에는 내비게이션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추가하면 3200만원까지 올라간다. 캠리가 내비게이션이 기본인 것을 비교해보면 가격 차는 200만원대로 줄어든다. 관세 등 수입차에 붙는 각종 세금(약 15%)을 제외한다면 쏘나타 가격이 더 비싸다는 계산도 나온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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