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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는 통화 중? … 공부 중!

보험업계 처음으로 휴대전화를 통한 보험설계사 교육이 도입된다.



삼성화재, 휴대전화 교육 도입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KT와 제휴해 3일 보험설계사 교육을 위한 ‘애니카 TV(사진)’ 서비스를 시작한다. 설계사들은 개인 휴대전화에 이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주문형 비디오(VOD) 시청과 비슷하다. KT 요금제를 이용하는 설계사들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월 4000원이면 무제한이다.



이로써 보험회사와 설계사들의 오랜 고민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입장에서는 외근을 주로 하는 설계사들을 한자리에 모아 상품 교육을 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삼성화재의 경우 3만여 명의 설계사를 위한 교육 공간이 많이 필요하고 오프라인 강사 초빙료도 만만찮았다.



설계사들도 급변하는 보험상품 구조와 시장 흐름을 일하면서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더욱이 보험상품만 알아서는 곤란하고 고객들의 자산관리와 재무컨설팅 역할까지 해야 해 금융상품이나 부동산 등에 관한 식견을 충전하는 일이 시급했다. 보험상품 종류도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다. 두터운 상품 설명 자료와 회사 교육 자료 등을 들고 다니면서 고객들을 만나야 하는 것도 고충이었다.



앞으로는 휴대전화로 교육을 받고, 고객 설명 자료도 간편하게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삼성화재는 “금융권역 간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금융회사 간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다양한 융합상품과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다. 애니카 TV 서비스가 관련 교육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전체 3만여 명의 설계사 중 5000명 이상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회사는 KT다. KT는 지난해 9월부터 휴대전화를 통한 사내방송을 시작했다. 전 직원들은 휴대전화에 ‘사내방송’ 시청 프로그램을 설치해 회사 관련 정보를 얻는다. 최고경영자(CEO) 뉴스, 오늘의 뉴스, 댓글 달기, 교육, 문화, 스포츠 등 7개 영역의 콘텐트가 공급된다.



첨단 휴대전화기인 스마트폰의 확산은 이런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KT는 스마트폰을 통한 교육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전화와 달리 쌍방향 확인이 가능하다. 일반 휴대전화는 프로그램을 내려받았는지 여부만 확인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은 프로그램을 몇 분 보고 들었는지를 점검할 수 있다. 회사가 피교육자들의 학습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동영상의 화질도 월등하다. 김달우 KT 기업무선상품담당 차장은 “직원 교육에 관심이 많은 보험회사와 병원 등에서 이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 매매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KB투자증권의 스마트폰 주식 매매 거래 보안성 심의가 1일 금감원에서 통과했다. 주식 매매에 따른 악성코드 예방 대책, 공인 인증 기능, 해킹 방지 대책에 별 문제가 없다는 당국의 승인을 받은 것이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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