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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시사 총정리 ② <1월 4일~30일>

①1804년 식민주의를 몰아낸 최초의 흑인 독립국 ②30년간 부자 세습 독재로 최빈국 전락 ③인구의 75%가 하루 2달러 이하로 연명 ④진흙에 물과 소금을 섞어 만든 진흙과자가 간식 ⑤1월 12일 규모 7.0의 강진으로 수십만 명 사망. 어느 나라인지 아시겠습니까? 바로 아이티입니다. 시사 총정리로 정리해 드리기엔 너무 가슴 아픈 나라입니다. 그들이 하루빨리 절망을 털고 일어설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올림픽 첫 진출 한국 봅슬레이, 박찬호 공만큼 빠르게 달려요

노승옥 기자



[경제]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서열은 똑같아 기존의 의약품과 유효성·안전성은 비슷하지만 생산 공정에 미세한 차이가 발생하면서 단백질의 구조 또는 단백질 외피를 이루는 당 분자의 형태가 조금씩 달라진다. 그래서 ‘비슷하다’는 뜻의 ‘시밀러’라는 표현을 쓴다. 바이오 의약품보다 가격이 싸기 때문에 경제성이 크다. (1월 4일 E1면)



안드로이드 OS(Operating System) 구글의 스마트폰이 채택한 모바일 운영체계. 누구나 온라인 콘텐트를 자유롭게 개발해 안드로이드 시장에 올릴 수 있는 개방성이 최대 장점이다. 이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면 구글의 다양한 콘텐트와 소프트웨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장 보편적인 스마트폰 OS는 노키아 심비안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모바일, 림 블랙베리 OS, 애플 아이폰 OS 등이 있다. (1월 19일 E2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월 21일(현지시간) 고강도 금융 규제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폴 볼커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장.
글래스 스티걸법 1933년 미국에서 글래스 스티걸 의원이 제안한 법. 29년 발생한 대공황의 원인으로 상업은행의 방만한 경영이 문제가 되면서 이를 규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투자은행과 상업은행을 분리해 상업은행이 고객의 예금으로 주식 투자를 할 수 없게 하는 게 골자다. 투자은행의 대형화와 금융 기법의 발달로 80년대부터 계속 완화되다 99년 폐지됐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월 22일 은행이 마구잡이로 돈을 끌어들여 투자하는 것을 막기 위해 77년 전 글래스 스티걸법처럼 초강도 금융 규제안을 발표했다. (1월 23일 1면)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집이나 사무실에서 효율적으로 전기를 쓸 수 있게 하는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 전체적인 전력 사용 상황에 따라 5~10분마다 전기요금 단가가 바뀌는 게 특징이다. 집 안에 있는 지능형 전력계는 단가가 내려가면 세탁기 같은 가전기기가 작동하도록 명령을 내려 낭비를 줄인다. 지식경제부가 1월 25일 2030년까지 국내 전역에 스마트 그리드를 설치를 완료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가 로드맵을 확정했다. (1월 26일 E7면)



재량지출(discretionary spending) 미국의 세출은 재량지출과 의무지출로 나뉜다. 의무지출은 연금이나 의료보험처럼 해마다 같은 기준에 따라 빠져나가는 고정 지출이다. 이에 비해 재량지출은 입법 여부에 따라 해마다 달라지는 유동적 지출이다. 미국 연방정부 예산의 17%, 약 4470억 달러 규모인 재량지출이 고질적인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 때문에 내년부터 3년 동안 동결된다. (1월 27일 E4면)



[문화·스포츠]



외규장각(外奎章閣)
1782년(정조 6년) 2월 정조가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하기 위해 강화도에 설치한 도서관. 왕립 도서관인 규장각의 부속 도서관 역할을 했다. 국가 주요 행사의 내용을 정리한 의궤(儀軌)를 비롯한 6000여 권의 서적을 보관했으나 1866년(고종 3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강화도를 습격하면서 일부 서적을 약탈하고, 나머지는 불태웠다. 2007년 1월 문화연대가 프랑스를 상대로 낸 반환소송이 프랑스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1월 7일 1면)



그루브(groove) 골프 클럽 페이스의 홈. 미국골프협회와 영국왕립골프협회는 올해부터 볼에 스핀이 많이 걸리지 않도록 25도 이하 클럽(5번 아이언~웨지)에 대해 직각(ㄷ자 형태)의 그루브를 가진 클럽을 쓰지 못하게 했다. 종전 클럽은 홈이 넓고 깊은 데다 가장자리와 홈의 최저점도 직각 형태로 만들어져 임팩트 순간 볼과의 마찰력이 높아져 스핀이 잘 걸렸다. 새 규칙이 적용된 그루브는 ‘U자형’으로 바꿔 스핀이 잘 걸리지 않게 했다. (1월 12일 28면)



미래파 2005년 계간지 ‘문예중앙’ 봄호에서 평론가 권혁웅씨가 처음 사용한 뒤 난해시의 대표격으로 여겨져 왔다. 황병승·김민정·김행숙·김언·이민하·이장욱 등 주로 30~40대 젊은 시인들이 미래파로 꼽힌다. 언어 실험, 위악적 표현 등 기존 시 문법과는 다른 작품들로 시대를 앞서 간다는 의미에서 미래파로 불렸다. “소통이 어려운 말장난”이라는 비판도 있다. (1월 18일 28면)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4인승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유럽컵 4인승 경기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모습. [중앙포토]
봅슬레이(Bobsleigh) 길이 3.80m, 너비 0.67m, 최대 중량 630㎏(4인승 기준)인 썰매를 타고 콘크리트 구조물에 인공 얼음을 씌운 1200∼1500m 길이의 코스를 질주하는 경기다. 소요 시간으로 순위를 매긴다. 경기장별로 14개에서 19개까지 커브 구간이 있으며 평균 속도는 시속 135㎞, 순간 최대 속도는 150㎞까지 나온다. 커브 구간 압력이 중력의 네 배까지 이른다. 겨울올림픽에는 남자 2인승과 4인승, 여자 2인승 등 금메달 3개가 걸려 있다.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4인승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1월 19일 25면)



[사회]



북극진동(振動)
북극의 기압 변화에 따라 북극의 냉기가 ‘진자운동’처럼 저위도 지방으로 내려왔다가 올라가기를 반복하는 현상. 북극진동 지수는 기압의 편차를 근거로 산출되며 지수가 음의 값으로 작아질 때 북극진동이 강해져 냉기가 더 남쪽으로 내려오게 된다. 극지연구소 김성중(45) 박사는 “이번 겨울 추위를 부른 북극진동이 여름에는 폭우를 내리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법연구회 1988년 ‘제2차 사법파동’을 계기로 출범했다. 제2차 사법파동은 전국의 소장판사 430여 명이 노태우 정권의 대법원장 유임 움직임에 반발해 서명운동을 벌인 사건이다. 이로 인해 전두환 정권 때인 86년 취임했던 김용철 대법원장이 물러나고 이일규 대법원장이 취임했다. 88년의 서명운동은 향후 사법조직 내 민주화운동 세력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이듬해 10월 우리법연구회라는 명칭으로 정식 출범했다. 우리법연구회라는 명칭은 초대 회장이었던 현 박시환 대법관이 작명했다. 현재 회원은 130명이다. 강기갑 의원 국회 폭력 무죄, PD수첩 광우병 보도 무죄 등 최근 판결 논란 속에 우리법연구회가 해체 논란에 휩싸였다. (1월 21일 3면)



재정(裁定)합의 단독판사에게 배당될 사건을 법이 정한 요건에 따라 합의부에서 재판하게 하는 제도. 합의부는 부장판사 1명과 배석판사 2명으로 구성된다. 단독판사 3명으로 합의부를 구성할 수도 있다. 대법원은 1월 24일 사회적으로 파급력이 큰 형사사건은 단독판사 대신 합의부에 맡기는 재정합의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1월 25일 1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병·의원이나 약국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건강보험 급여를 올바르게 청구했는지 심사하는 기구로 의료계의 검찰로 불린다. 병·의원이나 약국에서 취급하는 건강보험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축적하고 있다. (1월 25일 8면)



SAT(Scholastic Aptitude Test) 미국의 대학 입학 자격시험. SAT 논리력 시험(SAT Reasoning Test)과 SAT 과목 시험(SAT Subject Tests)으로 구성된다. 논리력 시험은 ‘SAT I’이라고 불리며 비평적 독해·수학·작문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치른다. 과목 시험은 ‘SAT II’라고 불리며 물리학·화학·수학2·세계사·미국사 등 20개 과목을 치른다. SAT 문제지 유출에 연루된 의혹이 있는 서울 강남 지역 학원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월 26일 1면)



[정치·국제]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CSIS·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진보 성향의 브루킹스연구소, 보수 성향의 헤리티지재단과 함께 워싱턴DC에서 가장 유력한 싱크탱크 중 하나다. 중립적이고 초당파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1962년 설립됐으며 박사급 연구원만도 220여 명이 포진해 있다.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국제 문제 자문위원회 의장직을 맡고 있으며,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비롯해 CSIS 출신 인사 다수가 버락 오바마 정부의 요직에 기용돼 있다. (1월 18일 16면)



미생지신(尾生之信) 중국의 고사로 춘추시대 노(魯)나라 미생이라는 사람이 사랑하는 여자와 다리 아래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려고 소나기로 물이 불어도 자리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일을 말한다. ‘고지식해 융통성이 없음’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으나 전국시대의 소진(蘇秦)은 미생의 행동을 ‘신의(信義)’로 해석하기도 했다.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정몽준 대표와 박근혜 전 대표 간에 미생지신 해석 논쟁이 벌어졌다. (1월 19일 5면)



마셜 플랜 제2차 세계대전 뒤 1947년부터 51년까지 미국이 서유럽 16개국에 실시한 대외 원조계획. 서유럽 국가들의 경제 성장을 돕고, 나아가 공산주의의 확대를 막기 위해 이뤄졌다. 당시 미국 국무장관 마셜이 제안했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땄다. 유럽 16개국은 이를 기반으로 유럽경제협력기구(OEEC)를 만들었다. 세계 각국이 대지진으로 초토화한 아이티에 장기간의 재건 지원을 논의, ‘아이티판 마셜 플랜’이 추진되고 있다. (1월 19일 12면)



블랙워터 미국의 민간 보안회사. 1997년 경찰과 군의 위탁 훈련소로 출발했다. 지원자를 모집해 군수품 보급과 요인 경호 및 정찰, 전투 지원으로 영역을 넓혔다. 3개월의 기본 훈련과 전문 교육을 받으면 이 회사와 고용 계약을 맺고 전쟁터로 나간다. 계약 형태는 초단기를 포함해 다양하다. (1월 21일 15면)



항행금지구역 항행금지구역은 미사일이나 포를 발사하기 위해 특정 해역·영공을 일정 기간 통과하지 말도록 관련국이나 국제기구에 사전 통보하는 조치다. 민간 선박·항공기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북한은 지난해 일곱 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여섯 차례 북측 수역에 금지구역을 설정한 바 있다. 북한은 1월 26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백령도 해역에 64일간 항행 금지를 선포한 지 하루 만에 백령도 인근 NLL 북쪽 해상으로 해안포 여러 발을 발사했고 우리 군은 즉각 경고 사격을 가했다. (1월 27일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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