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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신안 증도 앞바다는 해저 유물로 유명합니다. 1975년, 한 어부의 그물에 청자가 걷어 올려지면서 송·원대 유물 2만8000여 점을 발굴했답니다. 그래서 증도는 보물섬입니다. 면 내에서 이어진 길 끝자락에 발굴 기념비와 전망대가 있습니다. 포장도로는 여기까지입니다. 관광객은 보통 여기서 푸르고 너른 바다를 실컷 보고 차를 돌려 갑니다.

포장도로가 끝나면 길이 끝난 줄 압니다. 길은 디디면 다 길입니다. 역마살 꽂힌 ‘프로’는 비포장길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적한 비포장길을 고마워합니다. 울퉁불퉁 파인 길, 자체를 음미하며 방축리 해변 일주로를 즐겼습니다.

방축리 염산마을에 다다를 쯤 홀연 김양식장이 나타났습니다. 바람도, 파도도 한 점 없는 바다에 들려 있는 김양식장이 한 폭의 추상화입니다. 알아보니 면적이 150ha에 연 생산량이 30만 속(100장들이 한 묶음)이 넘는답니다. 주민들의 큰 소득원입니다.
바다에서 건져 올린 청자들은 박물관으로 가고 없고, 바다에서 건져 올린 ‘소금과 김’만으로도 증도는 보물섬입니다.



이창수씨는 16년간 ‘샘이깊은물’ ‘월간중앙’등에서 사진기자로 일했다. 2000년부터 경남 하동군 악양골에서 녹차와 매실과 감 농사를 짓고 있다.

도민이 행복한 더 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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