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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악셀 모처럼 성공, 아사다 마오 4대륙대회 우승

“엄마한테 전화해도 돼요? 엄마한테 꼭 알려주고 싶은데.”

29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대회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전주 화산체육관 빙상장. 아사다 마오(20·일본 주쿄대)는 연기를 마치자마자 전화기부터 찾았다. 기쁜 소식을 어머니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다. 아사다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26.74점(예술점수 68.58점, 기술점수 58.16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52.22점으로 3위를 기록했던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점수를 크게 끌어올리면서 총점 183.96점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ISU 공인대회 첫 우승이다.

무엇보다 올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던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킨 게 가장 큰 소득이었다. 라흐마니노프의 ‘종’에 맞춰 연기한 아사다는 첫 번째 트리플 악셀(기본점 8.2점)을 깨끗하게 성공시키면서 가산점 0.6점을 챙겼다. 두 번째 트리플 악셀-더블 토 루프(8.6점)에서는 악셀 착지가 약간 불안해 뒷점프에 영향을 주는 바람에 1.12점 감점을 당했지만 공중 회전에 문제가 없었던 점이 의미 있었다.

아사다는 경기 후 “밴쿠버 동계올림픽 직전 대회의 프리스케이팅에서 좋은 연기를 펼쳐 기분 좋다. 이 기세를 올림픽까지 이어가고 싶다”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가능성은 80% 정도”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우승을 두고 ‘아사다가 부활했다’고 속단하긴 이르다. 이번 대회 성적이 올 시즌 아사다의 ISU 공인 대회 성적 중 가장 좋긴 하지만 이 점수는 김연아(20·고려대)의 시즌 최저 점수인 187.98점(그랑프리 5차 대회)에도 4.02점이나 못 미친다. 김연아의 시즌 최고 점수(210.03점·그랑프리 1차 대회)보다는 무려 26.07점이 낮다.

전주=온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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