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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주기업 일본 시장에서 인정받다

나다이노베이션 직원들이 고유기술인 ‘E-몰드’로 생산한 PC모니터, 오디오 외장박스 등 부품을 선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지역의 대학 입주기업이 일본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산업체와 대학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낸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순천향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니혼게이자신문 등 일본 언론에 국내 중소업체에 대한 소식이 실렸다. 일본의 중견 부품업체이자 금형 전문업체인 페카정공(精工)이 한국의 ㈜나다이노베이션으로부터 초고온 금형 사출 기술인 ‘E-몰드’의 특허 기술을 도입하기로 합의하고, 사용료와 설계비용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기존의 플라스틱 부품 성형 방법은 표면이 거칠어서 도장작업을 거쳐야 하지만, E-몰드 금형 기술은 별도의 도장작업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표면완성도가 월등하기 때문에 기존제품의 30% ~ 60%의 가격 경쟁력이 있다. 또한 사출성형상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제거해 자유로운 응용이 가능하다.

사출금형 전문업체 ㈜나다이노베이션(대표 강명호)은 1999년 설립, 2000년 순천향대 신가공기술혁신센터(소장 방재철)에 공장을 세웠다. 첫해 직원 4명으로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이래 2006년 9억 원, 2007년 25억 원, 2008년에는 65억 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순천향대 BIT 창업보육센터로 자리를 옮겨 회사 운영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도움을 받고 있다.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전자, 소니, 샤프, 파나소닉,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유수 기업과 거래하는 등 시장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현재는 중국의 상해와 동관, 대만 등 3개 해외영업지사를 운영하며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출성형 분야를 전공한 순천향대 나노화학공학과 김동학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나섰으며, 대학이 보유한 연구 장비와 인력을 지원했다.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전창완 교수는 “나다이노베이션의 성공 스토리는 우리 대학교가 추진하는 산학 협력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나다이노베이션을 비롯한 입주기업들이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이 보유한 연구장비와 시설, 연구 인력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체가 성장함에 따라 야기되는 불편이 없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0여 개의 산업체와 기술 협력,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학과와 연계한 다양한 산학관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현장 중심 실무형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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