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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참사랑 봉사단’ 형편 어려운 어르신에 새 집 지어 선물

이규숙 할머니가 봉사단원과 함께 입주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충남 논산시 벌곡면 한삼천리 이규숙(79)할머니 집. 이날 이 할머니의 집에서는 조촐한 입주식이 열렸다. 이 할머니가 이날 입주한 집은 현역 군인들이 주축이 된 ‘참사랑 봉사단’이 신축해 준 것이다.

이 할머니의 집은 1960년대 초 지어진 흙벽돌 집이었다. 봉사단원들이 집을 확인한 결과 빗물이 새는데다, 언제라도 붕괴 될 수 있을 만큼 위험했다. 봉사단원들은 당초 리모델링을 계획했으나 비용과 시간이 신축하는 것보다 더 들어 새 집을 짓기로 했다.

이 집을 짓는 데 들어간 비용은 1500여만원. 단원들이 매달 내온 회비와 사랑의 찻집 등 이벤트를 열어 마련한 성금으로 충당했다. 자재비·노임 등을 포함하면 2000만원이 넘는 금액이었지만 봉사단원들은 퇴근후 직접 공사에 나서 비용을 크게 줄였다.

이들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창호·보일러·싱크대 등 후원도 잇따랐다. 이들의 땀과 노력이 더해지면서 따뜻한 보일러 시설을 갖춘 방과 거실·주방·화장실 등의 15평짜리 ‘명품’ 주택으로 부활했다.

2004년 결성된 참사랑 봉사단 회원은 26명. ‘주변에 어려운 분들을 위해 좋은 일 한 번 해보자’는 뜻이 알려지면서 지역 공무원과 자영업자들도 참여했다.

매달 1만원씩 회비를 모으고, 연 2회 사랑의 찻집 등 행사를 통해 기금을 마련, 사회복지시설에 성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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