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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물동량 증가세로 반전

항만 물동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2월 전국 무역항에서 실어 나른 화물은 9458만t. 11월(9181만t)보다 3%(277만t) 증가했다. 2008년 12월에 비해선 640만t(7.3%) 늘었다.

이를 놓고 국토해양부는 ‘경기회복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한다. 2008년 대비 10월 2.3%, 11월엔 이보다 적은 0.05% 감소하다 12월에 드디어 플러스를 기록했으니 뚜렷한 청신호라는 것이다.

국토부는 특히 부산항에 주목한다. 전국 컨테이너 처리량의 74%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부산항은 지난해 12월 110만8000TEU를 처리했다. 경기가 좋을 때의 기록인 월간 100만TEU를 웃돈 것이다.

그러나 기저효과에 따른 착시현상일 수 있다. 금융위기 후폭풍으로 2008년 12월 물동량은 2007년 9909만t에서 11%나 급감해 8818만t에 불과했다. 2008년 12월이라면 그해 9월 리먼브러더스 사태 영향으로 수출입 부문의 위축이 본격화한 시기다. 이렇게 오그라든 2008년 12월 실적을 기준으로 물동량이 늘었다고 말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 착시 주장의 근거다.

실제 2년 전 물동량에도 못 미친다. 지난해 12월 물동량은 2007년의 9909만t에 비해 4.6%나 줄었다. 지난해 전체 물동량 역시 총 10억6600만t으로 전년에 비해 6.4% 감소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기저 효과가 일부 영향을 주긴 했다”며 “그러나 지난해 1~3분기에 전년 대비 물동량의 감소폭이 줄어들다 4분기에 드디어 1.5% 증가한 것을 보면 회복 흐름을 타고 있는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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