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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레슨] 보장성 보험 월수입 12% 이내…종신·실손보험 부부 따로 가입

대부분의 가정은 적지 않은 보험료를 내면서 효과적인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실제로 보험상품에 관해 상담하다 보면 어떻게 가입하는 게 효율적인지, 현재의 불입금액이 적당한지, 중복되는 보험은 없는지 등 질문을 많이 받는다. 월수입 300만원에 아이가 딸린 30대 초반 부부(남편 35세·부인 31세)를 모델로 삼아 보장성 보험 가입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생보 상품과 손보 상품은 보장성에서 내용이 비슷한 게 많지만 서로 보완 가능하기 때문에 둘 다 가입해 두는 게 좋다. 생보상품의 경우 종신보험은 부부가 각각 가입해야 한다. 이때 특약 부분은 꼭 따져 봐야 한다. 주계약은 사망 시 타게 되는 보험금으로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가입자가 30대 초반이라면 5000만~1억원 정도면 적당하다. 특약은 입원특약·질병특약·수술특약·암특약 네 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럴 경우 종신보험의 월 납입 보험료는 남편 15만원, 부인 11만원 정도 든다.

입원·통원치료 시 진료비에 보험 혜택이 주어지는 화재보험사의 실손보험에도 부부가 각각 가입하도록 한다. 소멸성 보험이지만 보험료가 싸고 진료비의 대부분을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뇌졸중은 보험대상이 아니므로 특약을 따로 들어야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남편 5만원, 부인 3만원의 보험료가 추가로 든다. 만약 운전자 보험을 특약으로 가입한다면 자동차보험을 따로 가입하는 것보다 30% 정도 보험료가 적게 든다.

어린이 보험은 생보와 손보 상품 둘 다 가입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추세다. 각 보험은 나름대로 특성이 있긴 하나 꼭 다 가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둘 중 하나만 있어도 무방하다는 얘기다. 생보와 손보 상품 둘 다 가입하는 경우 매월 불입금액이 5만~6만원이면 적정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 부부는 매월 어느 정도 보험료를 내는 게 적당할까? 앞에서 열거한 보험상품에 모두 가입한다면 매월 39만원 정도. 월수입 대비 보장성 보험 지출 비율은 13%에 달한다. 이는 일반 가정의 평균 보장성 보험 비율 8~12%보다 약간 많지만 보험료 부담이나 보장내용의 효율성 측면에서 최적의 보험 구성이다. 만약 이 부부가 결혼 전부터 보험에 들었더라면 지금보다 적은 금액으로 같은 내용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김한수 벨류에셋자산관리 서울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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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