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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면 남북한 인종 바뀔 수도”

“20년 뒤 남북한 주민들의 인종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정창영 ‘함께 나누는 세상’ 대표

북한 어린이 우유 보내기 캠페인을 지휘하는 정창영(67) ‘함께 나누는 세상’ 상임대표는 남북한 어린이들의 영양 격차는 향후 국가적 위기로 다가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난으로 남북한 영·유아들의 성장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유아 시절의 영양 결핍은 평생 회복이 불가능하기에 이들이 성장한 후 남북 주민 간에는 신체적으로 차이가 불가피하다는 것 .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남북한이 한창 체제 경쟁을 벌이던 1970년대 ‘남북한 경제력 비교’에 관한 논문을 썼다. 그러나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40년 가까이 북한이란 단어는 잊다시피 하고 살았다. 그러다 지난해 초 연세대 총장 임기를 마치고 제2의 인생 설계를 하면서 북한 어린이 지원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정 대표는 “남한에선 한 해 100억 달러어치가 넘는 음식쓰레기가 발생하고, 북한에선 기아를 벗지 못하는 상황을 방치하는 건 죄짓는 일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9월 22일 ‘함께 나누는 세상’을 만들어 대북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그는 “북한 어린이 영양을 챙기는 건 우리에게 국가적으로 시급하고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한다. 지난 14일 삼성언론재단 이사장에 새로 취임하는 등 바쁜 와중에도 후원기업·단체와 맺는 협약식을 비롯한 모든 행사에 거의 빠진 적이 없다고 한다. 그는 “현재 지원하는 우유는 북한 어린이 2000~4000명에게만 돌아가지만 앞으로 3개월~4세 사이의 북한 영·유아 100만 명 모두가 하루 한 개씩의 우유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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