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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발등 찍은 경찰

공항에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들이 금괴를 해외로 밀반출하려다 적발됐다. 또 경찰이 음주운전에 대한 엄단 방침을 선언한 가운데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금괴 30개 해외 밀반출하다 덜미
술 취해 운전하다 보행자 치기도

24일 인천공항세관 및 인천경찰청은 인천공항경찰대 소속 오모(45·경위)씨와 김모(38·경사)씨 등 3명이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22일 오전 9시쯤 1㎏짜리 금괴 30개를 숨겨 해외로 밀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와 서씨는 각각 금괴 15개씩 복대에 숨겨 공항 검색대를 통과했다. 이들은 공항 ‘세관·출입국관리·검역(CIQ)’ 출입증 소유자에게는 보안검색이 허술하다는 점을 이용했다. 이들은 일본 나고야행 항공기의 탑승구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서모(40·금은방 운영)씨를 만나 화장실에서 금괴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금괴들은 시가 13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이 사건의 책임을 물어 윤대표 인천공항경찰대장(총경)을 직위 해제했다. 후임에는 이희성 경찰수사연수원 운영지원과장(총경)을 발령했다. 경찰은 전국 공항경찰대의 인적 쇄신을 위해 3년 이상 근무한 경찰관 전원을 교체하기로 했다. 또 공항에서 3년 이상 근무하지 못하도록 ‘공항 근무기간 총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 서부경찰서는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현직 경찰관인 이모(47) 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 소속인 이 경사는 지난 19일 오후 3시 서울 은평구 응암5거리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길가에 서 있던 보행자(77)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보행자는 전치 2주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 이날 휴무였던 이 경사는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 당시 이 경사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를 넘었다.



인천=정기환·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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