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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충격 … 미 주가 사흘새 5% 하락

미국 정부의 고강도 금융 구제안 여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 증시는 사흘간 5% 하락했다.



내달엔 공매도 제한 조치 도입
금융사들, 보너스 연기 눈치보기

미국 정부는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금융 규제의 고삐를 더 죄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감독위원회(SEC)가 다음 달 공매도를 제한하는 조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것이다. 주가가 내리면 싼값에 되사서 차익을 내는 기법이기 때문에 주가 폭락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SEC는 2008년 10월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한 적이 있다.



규제 강화 분위기 속 미 뉴욕 증시는 22일(현지시간)에도 금융 규제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216.90포인트(2.1%) 내린 10172.98로 마감했다. 최근 사흘간 다우지수는 5%(552포인트) 하락했다. 골드먼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금융사 주가는 규제안 발표 후 8~10% 내렸다.







규제안이 금융 산업에 미칠 영향도 구체적으로 분석되기 시작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골드먼삭스는 금융상품 판매·거래와 관련된 내년 매출(312억 달러)의 15%인 47억 달러가 이번 규제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21억 달러의 매출이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규제 강도가 점점 강해지자 금융사들도 몸을 낮추고 있다. 영국의 바클레이 은행은 최고위직 임원 11명에 대한 보너스 지급을 연기하기로 했다. 간부급 직원 2000명에 대한 보너스도 총액의 75%가 3년간 지급이 미뤄진다. 이에 앞서 골드먼삭스는 보너스 지급액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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