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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 과학체험전
일시 3월 1일까지
장소 국립과천과학관 특별전시관
입장료 성인 1만1000원, 청소년 1만원, 유아 9000원
문의 02-2000-6309

위대한 예술가이자 과학자였던 다 빈치. 그는 또한 미래를 내다보는 발명가이기도 했다. 박쥐가 나는 모습을 응용한 비행기를 비롯해 탱크와 헬리콥터의 설계도를 만들기도 했다. 그의 스케치를 토대로 이탈리아 장인들이 직접 재현한 60여 점의 각종 기구 모형들은 이번 전시의 가장 큰 볼거리.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만져볼 수도 있다.


모노드라마 ‘아버지’
일시 1월 27~31일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입장료 5만원
문의 062-222-7716

1998년 11월 초연된 ‘여보 국기 달어’가 ‘아버지를 위하여’로, 다시 ‘아버지’로 바뀌었다. 전남 광주 지역 중견 연극인 박윤모씨가 혼자 풀어온 연극이다. 거창국제연극제·영호남연극제·7080충장축제 등의 무대를 거쳤다. 주인공 김호연이 자신의 고희연 자리에서 11남매를 키워온 얘기를 사회 풍자를 곁들여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로 들려준다.


꼬마 니콜라
감독 로랑 티라르
주연 막심 고다르·카 므라·발리에리 르메르시
등급 전체 관람가

‘아스테릭스’의 르네 고시니가 글을, ‘좀머씨 이야기’의 장 자크 상페가 그림을 그려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프랑스 국민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열 살 꼬마 니콜라에게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닥친다. 엄마가 동생을 가진 것. 니콜라는 동생이 태어나면 자신이 찬밥 신세가 될까 걱정한다. 부잣집 도련님, 만년 전교 꼴찌, ‘똘똘이 스머프’ 같은 모범생, 뚱보 먹보 등 개성만점 캐릭터들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다.


그림형제 독일민담
저자 이혜정
출판사 뮤진트리
가격 2만3000원

동화책의 대부처럼 여겨지는 그림 형제. 이들이 1812년 처음 선보인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민담’은 재미없고 잔인하고 폭력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들은 그 뒤 일곱 차례나 증편해 1857년 지금의 최종본이 출간된다. 그림 형제는 왜 민담에 천착했을까. 저자는 ‘헨젤과 그레텔’이나 ‘빨간 모자’ 등 익히 알려진 동화에 숨겨진 의미와 상징은 무엇인지 세심하게 분석한다.


가난한 이의 살림집
저자 노익상
출판사 청어람미디어
가격 1만8000원

‘근대 이후 서민들의 살림집 이야기’가 책의 부제. 가난한 이들의 집은 평소 우리가 지나쳐 버렸던 삶의 현장이다. 먹고살기 힘들기 때문에 자주 거처를 옮겨야 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한국 사회의 이면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칼럼니스트인 노익상이 가난한 집의 초기 정착 형태인 외주물집과 막살이집 등 11가지 형태의 살림집을 소개했다.


미인의 탄생
저자 무라사와 히로토
역자 송태욱
출판사 너머북스
가격 1만5000원

얼굴을 통해 일본 문화를 분석한 책이다. 표정을 드러내지 않는 일본인의 ‘얼굴 감추기 문화’, 얼굴이나 몸의 굴곡을 줄여 존재감을 감추거나 없애는 ‘앞얼굴 문화’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고문서ㆍ회화ㆍ문학ㆍ미디어 등을 꼼꼼하게 고증하고 실험도 섞어 넣으면서 현재의 일본인 근저에 존재하는 미의식의 뿌리를 찾아간다.


첸시 바이올린 리사이틀
시간 1월 26일 오후 8시
장소 호암아트홀
입장료 전석 2만원
문의 02-751-9607

첸시(23)는 클래식계 ‘중국 돌풍’의 주역 중 한 명이다. 2002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했으며 피아니스트 랑랑과 함께 무대에 서면서 중국 음악계의 힘을 과시했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피아니스트 임효선(28)과 함께 베토벤의 ‘크로이처’ 소나타를 비롯해 사라사테ㆍ라벨 등을 연주한다. 중국 작곡가 웨이짜오의 작품도 포함됐다.


식객: 김치전쟁
감독 백동훈·김길형
주연 김정은·진구·왕지혜
등급 전체 관람가

일본 최고의 요리사로 성공한 장은(김정은)이 돌연 귀국한다. 그는 어머니가 하던 오래된 음식점 춘양각의 문을 닫자고 주장한다. 장은과 남매처럼 자란 성찬(진구)은 장은의 뜻을 꺾기 위해 김치경연대회에 출전한다. 둘 중 이기는 사람의 뜻대로 춘양각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것. ‘음식배틀’로 펼쳐지는 빛깔 고운 음식들의 향연이 입에 침이 고이게 만든다. ‘어머니의 맛’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화해와 극복의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셉템버 이슈
감독 R J 커틀러
주연 안나 윈투어·시에나 밀러·그레이스 코딩턴
등급 전체 관람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이었던 ‘보그’지 편집장 안나 윈투어를 밀착 조명한 다큐멘터리. 제목 ‘셉템버 이슈’는 보그 역사상 최다 페이지(840쪽)로 만들어진 2007년 9월호를 가리킨다. 보그 9월호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우여곡절이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겼다. 장 폴 고티에·칼 라거펠트·베라 왕 등 현존하는 최고의 디자이너들도 만날 수 있다. ‘패션계의 교황’으로 불리는 윈투어의 행보가 흥미진진하게 묘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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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