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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 정신으로 돌아가자”

국민참여당이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병완 창당준비위원장(오른쪽)과 대표로 선출된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식전 행사를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뉴시스]
역시 주인공은 ‘유시민’이었다.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참여당(참여당) 창당대회. 행사 말미에 등장한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이 연설을 끝내자 당원 3000여 명의 대다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유시민’을 연호했다. 유 전 장관은 “승리에 대한 확신이 있느냐” “옆에 있는 동지들을 믿느냐”는 등 질문을 던지는 화법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런 그가 “모든 이들이 이익을 탐할 때 홀로 올바름을 추구했던 노무현 정신으로 돌아가자”고 외쳤을 때 청중의 환호는 절정에 달했다.



친노 국민참여당 창당
이재정 당 대표 선출

국민참여당은 창당 선언문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노무현의 삶을 당원의 삶과 당의 정치적 실천을 규율하는 거울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을 비롯해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 친노 인사들이 주축이 된 참여당은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을 당 대표로 선출했다. 그는 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이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우리는 노무현 그분을 다시 살려내기 위해 이 자리에서 새 출발을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참여당원들을 ‘정치의병’이라고 불렀다. 기자회견에선 “자발적으로 일어난 정치 의병들에 의한 정치 혁명이 필요하다”며 “트위터·블로그 등 21세기적인 모든 소통 방식을 동원해 장벽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행사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창조한국당 송영오 대표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그러나 민주당 인사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정세균 대표는 화환만 보냈고, 창당을 반대해 온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참여당 창당은 참으로 안타깝고 우울한 일”이라며 “가치와 의미에 있어서 아무리 찾아 보아도 민주당과 다른 것을 찾아볼 수 없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참여당도 이 같은 시각에 신경을 쓰는 눈치다. 이 대표는 연설에서 “우리를 분파주의로 몰아가는 사람들은 그들이 분파주의자이기 때문이고, 우리를 소수주의로 몰아가는 사람들은 그들이 다수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최고위원에 선출된 천호선 전 수석은 “지방 연합정부를 만드는 것을 전제로 정책에 기초한 선거연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당은 민주당 등 기존의 진보성향 4개 정당과 이해찬 전 총리의 ‘시민주권’ 모임, 박원순 변호사의 ‘희망과 대안’ 등 4개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야권 연대를 위한 ‘5+4’ 논의 테이블에 참여하고 있다.



임장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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