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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이번엔 ‘소금과의 전쟁’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소금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레스토랑 내 흡연과 트랜스지방 사용을 금지한 여세를 몰아서다. 12일 AP 등에 따르면 뉴욕 보건국은 11일(현지시간) 5년 안에 레스토랑과 포장 음식에 들어가는 소금 함유량을 25%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건강을 모토로 내세운 블룸버그 시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는 뉴욕 시내 레스토랑의 모든 메뉴에 칼로리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기도 했다.



흡연·트랜스지방 금지 여세 몰아
식당·포장음식 소금량 규제 나서

소금과의 전쟁에서 레스토랑과 포장 음식을 표적으로 삼은 건 미국인이 섭취하는 소금의 80%가 외식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뉴욕시 토머스 팔리 보건국장은 “미국인의 소금 섭취량이 1970년대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며 "이는 주로 외식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과다한 소금 섭취는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치명적”이라며 "뉴욕의 고혈압 환자 150만 명이 자신도 모르게 과도한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시는 우선 2월 1일까지 업계 의견을 들은 뒤 단계적인 소금 함유량 감축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강제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정부가 세세한 생활에까지 일일이 간섭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식품업계에선 이미 소금 함유량을 줄이고 있는데 정부가 쓸데없는 규제를 만든다고 불평하고 있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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