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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감 선거 4파전으로 가나

전북도교육감 선거는 4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규호(63) 현 교육감과 박규선(65) 현 전북도교육위원회 의장, 오근량(65) 전 전주고 교장, 신국중(66) 전 교육위원회 의장이 이미 출사표를 던졌거나 곧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올 교육감 선거는 예년과 달리 도지사·시장·군수 등을 뽑는 선거와 함께 치러지기 때문에 각 정당·정파와 합종연횡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6·2지방선거와 함께 치러 … 분위기 달아오를듯

현재 거론되는 4명의 후보는 서로 얽히고설킨 관계다. 박규선 의장과 오근량 전 교장은 전주교대(전주사범학교) 동기이고, 신국중 전 의장은 이들보다 1년 선배다. 신 전 의장은 박 의장에 앞서 전반기 교육위 의장을 지냈다. 또 박 의장은 최규호 교육감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그는 최 교육감 체제에서 도교육청 교육국장과 교육장을 지냈다.



최 교육감은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초 기자회견에서 “국회가 지방교육자치법을 개정하고 나면 선거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평소에도 “지금까지 미래교육 100년을 다지는 씨 뿌리기 작업을 해 왔다. 앞으로 전북교육의 르네상스를 열겠다”는 말로 3선 도전을 암시해 왔다. 현직 교육감의 프리미엄과 막강한 조직력이 강점이다. 폭넓은 인맥으로 교육 경비를 1200억원이나 유치, 전체 예산 대비 금액 면에서 16개 시·도 교육청 중 1위를 차지했다. 교육계뿐 아니라 정·관·재계를 두루 아우르는 마당발이다.



박규선 의장은 “부와 학력이 대물림되는 현행 교육의 쏠림과 문제점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힌다. 그는 “농·산·어촌에서도 반기문 UN 사무총장 같은 훌륭한 인물을 길러낼 수 있도록 ‘개천에서 용 나는 교육 풍토’의 기틀을 놓겠다”고 다짐한다. 40여년 간 초·중·고교 교사와 공·사립 학교장, 교육장·교육위원 등을 거쳐 경험이 풍부하다. 어디서든 깍듯하게 고개를 숙일 만큼 겸손해 “적이 없다”는 말을 듣고, 친화력이 뛰어나다. 책읽기운동본부와 오차원교육연구회 등을 이끌고 있다.



신국중 전 의장은 지난해 7월 참소중한교육정책연구회를 출범시키며 일찌감치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지켜야 할 것은 지키지 않고,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하는 게 전북교육의 현주소”라며 “썩어 빠진 교육 관료·시스템을 확 뜯어 고치겠다”고 주장한다. 2005년 전주교육장 시절 학부모들이 학군 조정을 요구하며 교육장실 점거 농성까지 벌였을 때도 “지켜야 할 기준이 떼 법에 밀려서는 안 된다”며 40일 이상을 버티면서 원칙적으로 대응할 만큼 소신과 철학이 분명하다.



교욱감 선거에 세번째 도전하는 오근량 전 교장은 “전북교육이 학력정책평가와 청렴도평가에서 꼴찌를 면치 못할 정도로 총체적 위기”라며 “준비된 후보로서 학생·교사들의 신뢰를 되찾고,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교육의 틀을 만들겠다”고 말한다. 그는 40년 이상 초·중·고 교단을 거치면서 보여준 성실성·강직함 등이 강점으로 평가 받는다. 다문화사회공동과 교육운동사랑방 등을 이끌고 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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