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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 대중화 원년” 미국 빅3 ‘스몰 경쟁’

현대자동차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 카 ‘블루 윌(Blue-Wil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외부 전원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는 장치를 탑재했다. 배터리가 충전돼 있을 때는 모터를 구동시켜 전기차 모드로 주행하고, 배터리가 소진되면 엔진과 모터를 동시에 구동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한다. [디트로이트 로이터=연합뉴스]
“올해는 미국에서 소형차가 대중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특히 유럽 스타일 소형차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존 크라프칙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



2010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시 코보 센터에서 개막한 ‘2010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는 미국 빅3(GM·포드·크라이슬러)가 일제히 소형차를 주력 제품으로 내놓았다. 54개 완성차 업체가 참가해 60여 대의 신차를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 참가자들은 향후 4, 5년간 B(프라이드급)·C(아반떼급) 영역의 소형차가 미국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드의 시장 분석가인 조지 피파스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소형차 비중이 2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2013년에는 30%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04년만 해도 미국에서 소형차 비중은 14%에 불과했다.



이날 트럭·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승용차 부문으로 나눠 뽑는 ‘2010 북미 올해의 차’는 포드의 ‘트랜짓’과 ‘퓨전’이 선정됐다. 지난해는 현대차의 ‘제니시스’가 승용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에 뽑힌 바 있다.



◆소형화가 대세=포드는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인 소형차 ‘포커스’를 출품했다. 포드의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이 차는 2.0L 터보 엔진을 단 5도어 해치백 형태다. 2012년 유럽 100만 대, 북미 50만 대, 아시아 50만 대 등 2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정했다.



GM은 시보레 브랜드의 소형차로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아베오’(젠트라)를 전시했다. 모두 GM대우가 개발한 신차다. 크루즈는 내년 상반기 미국 공장에서 연간 30만 대씩 생산된다. 스파크는 GM이 미국에 출시하는 첫 경차로 2012년 초 시판된다.



GM은 또 올해 말 미국에 출시할 하이브리드카 ‘볼트’의 가격을 발표했다. 당초 4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미국 정부의 7500달러 친환경 보조금 덕분에 기본형이 3만 달러(약 3400만원)로 결정됐다.



지난해 이탈리아 피아트그룹에 인수된 크라이슬러는 연말께 1.1∼1.3L 엔진을 단 소형차 ‘500’을 내놓는다.



연비 규제 강화로 미국차의 특징이었던 4.0L가 넘는 대형 승용 엔진은 2012년부터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배기량을 줄인 대신 터보 기능을 달아 출력과 연비를 좋게 하는 게 대세로 자리 잡았다.



현대차는 도요타에 맞먹는 대형 부스를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LA모터쇼에서 신형 쏘나타와 투싼을 내놓은 관계로 이번에는 신차 없이 3월 시판하는 쏘나타를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기존 3.3L 대형 배기량 엔진을 아예 없애고 2.0L 직분사 터보와 2.4L로 배기량을 낮춘 게 특징이다.



◆눈길 끈 신차=아우디는 대형 세단인 ‘뉴A8’을 처음 공개했다. 기존 차량보다 길이와 너비가 커졌지만 높이는 낮아진 쿠페형이다. BMW는 3시리즈 전기차인 ‘액티브 E’를 선보였다. 최고 170마력에 최고시속 145㎞로 주행 성능이 우수하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카의 대중화를 위해 2만 달러 미만의 소형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를 출시했다.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4인승 해치백으로 기존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보다 연비를 30% 이상 좋게 할 계획이다.



디트로이트〓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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