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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 칼럼] 기자생활 경험하며 삶의 활력 얻었어요

지난해 제11회 전국 NIE 대축제에서 고등부 1등으로 입상해 중앙일보 학생기자가 됐다. 고3 수험생활과 학생기자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어릴 때부터 동경해왔던 기자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학생기자 활동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입시 준비로 바쁜 시간을 쪼개 매주 기사와 칼럼을 작성해야 했다. 기사문은 정확한 사실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한 편을 작성하더라도 자료 수집과 정리에만 꼬박 하루가 가기도 했다. 같은 주제에 대해 또래 학생기자들이 쓴 글을 보면서 나의 부족한 점을 자각하고 자극을 받는 일도 많았다.



내가 쓴 글이 처음 지면에 게재됐을 때의 떨림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나의 생각이 지면을 통해 수많은 독자와 소통한다고 생각하니 글을 쓸 때 더욱 긴장되고 책임감이 느껴졌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인터뷰한 일,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의 미디어홍보 담당자와 통역봉사자들을 만나 직격 인터뷰한 일은 학생기자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소중한 경험이다.



고3 수험생들은 코앞에 닥친 입시에 짓눌려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기자 활동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줬다.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들을 만나 직접 소중한 삶의 경험과 철학을 전해 들으며 지친 수험 생활 가운데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



대학생이 돼서도 학생기자 활동을 지속하며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나갈 것이다. 책 속의 이론과 획일화된 지식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살아있고 생생한 배움이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이소은 (인천외고 3 서울대 사회과학부 입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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