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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은행 부정대출 DJ 최측근 개입"

◇ 한빛은행 불법대출 관련기사 모음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31일 "김대중 대통령이 선거비용 축소.은폐사건에 대해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국민의 신뢰가 완전히 떠나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하기가 매우 어렵게 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李총재는 이날 취임 2주년 내외신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정조사와 특검제는 최소한의 요구" 라고 말해 향후 공세의 강도를 높여나갈 방침임을 예고했다.



李총재는 또 "한빛은행의 권력형 부정대출 사건에 대통령 최측근인 권력실세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 며 성역없는 수사와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李총재는 "당내에 '권력비리 진상조사특위' 를 구성해 조사에 나설 것이며 검찰이 사건을 덮으려 한다면 특검제를 도입해서라도 진실을 밝힐 것" 이라고 말했다.



李총재는 영수회담 제안 용의를 묻자 "과거에도 수차례 영수회담을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후회와 분노.통탄뿐이었다" 며 "영수회담보다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정직한 정치" 라고 말했다.



특히 李총재는 이날 북한의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에게 "남북은 비전향 장기수에게 쏟는 정성만큼 국군포로와 납북자 송환에 대해서도 성의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 며 "결단을 요구한다" 고 주문했다.



李총재는 "한반도에 실질적인 긴장완화가 이뤄지기 전에 국가보안법의 철폐는 안된다" 고 말했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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